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5.12 06:27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조회 수 10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계명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쉬운 것이라면
예수님께서 계명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 않은만큼
그것은 놀라운 것임을
오늘 복음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사랑하면
우리는 주님의 친구가 됩니다.
목숨을 내놓기까지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우리가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속량의 제사를 생각하는 것으로
우리가 어떤 죄를 지어도
그것을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부족한 모습은
잘못을 저지르고 하느님에게서 멀어지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하려고 노력할 때
그 부족한 모습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랑이 쉽지는 않지만
우리는 용서의 경험으로
상대방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의 잘못에도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고
그것을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을 만날 때,
나의 부족함을 탓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시는 하느님을 만날 때,
우리는 상대방을 사랑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게 됩니다.

그것을 위해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부족함을 보는 곳에서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을 가혹하게 심판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족함을 많이 볼수록 사랑도 크게 느끼지만,
나 자신을 가혹하게 대하면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도 나 자신을 가급적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나의 약점을 숨기지도 않고
나의 약점을 과장하지도 않을 때,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 주시는 하느님을 만나고
그 사랑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Jun

    연중 8주 금요일-저주받는 나무와 축복받는 나무

    오늘 주님 모습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이 분이 과연 주님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당신이 시장하신데 열매 맺지 않았다고 죽으라고 저주하시고, 성전의 장사꾼들과 환전상들을 난폭하게 쫓아내십니다.   이런 주님이 우리가 알고 있는 주님 맞습니까? 이런 주...
    Date2023.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709
    Read More
  2. No Image 02Jun

    2023년 6월 2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마침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멀리서 보시고, 혹시 그 나무에 무엇이 달렸을까 하여 가까이 가 보셨지만, 잎사귀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무화과 철이 아니었기 ...
    Date2023.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4
    Read More
  3. No Image 01Jun

    연중 제8주간 목요일

    예수님께서는 막 예리고를 떠나려고 하십니다. 공관복음은 갈릴래아에서 시작해서 예루살렘에서 공생활을 마무리하시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예리코는 예루살렘을 앞두고 있는 마지막 도시입니다. 이어지는 복음 말씀도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내...
    Date2023.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6
    Read More
  4. No Image 01Jun

    연중 8주 목요일-둘이서 완전해지는 짝

    오늘 복음은 바르티매오의 얘기로서 너무 감동적입니다. 그는 본래 보던 사람이었는데 볼 수 없게 되었다가 보고 싶은 열망 때문에 자비를 열렬히 주님께 청하였고 그래서 주님께 자비를 입은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입 다물라고 했는데도 그것에 굴하지...
    Date2023.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666
    Read More
  5. No Image 01Jun

    2023년 6월 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1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그에게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그가 곧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따라 길을 나섰다.(마르 10,52) 빛의 찬미 주...
    Date2023.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0
    Read More
  6. No Image 31May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가브리엘 천사를 만나고 나서 마리아는 엘리사벳을 만나러 갑니다. 마리아를 만난 엘리사벳은 마리아에게 인사합니다. 그 인사말의 마지막에서 엘리사벳은 믿음이 행복을 주었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엘리사벳이 행복하다고 표현한 단어는 예수님께서 행복을...
    Date2023.05.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9
    Read More
  7. No Image 31May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방문으로 완전해지는 사랑

    “궁핍한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손님 접대에 힘쓰십시오. 여러분을 박해하는 자들을 축복하십시오. 저주하지 말고 축복해 주십시오. 기뻐하는 이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우십시오.”   오늘은 성모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 축일인데 교회 전례는 스...
    Date2023.05.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67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