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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초대]
다윗이 압살롬에게 쫓긴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반기를 든 것이다. 이 사건은 다윗에게 내린 하늘의 보속이다. 나탄 예언자가 일찍이 이 일을 예언한 바 있다. 쫓기는 다윗에게 벤야민 지파까지 나서서 반발한다. 다윗은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며 주님의 자비를 기다린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악령에 사로잡힌 이를 치유하신다. 무덤에서 짐승처럼 살고 있던 이였다. 동네 사람들은 그에게 두려움을 느껴 쇠사슬로 묶어 두고 있었다. 악한 영들이 나가자 그 사람은 온순해졌다. 예수님의 소문은 삽시간에 주변으로 퍼져 나갔다(복음).

[제1독서]
<어서들 달아납시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이니 저주하게 내버려 두시오.>
▥ 사무엘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15,13-14.30; 16,5-13ㄱ
그 무렵 13 전령 하나가 다윗에게 와서 말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쏠렸습니다.” 14 다윗은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신하에게 일렀다. “어서들 달아납시다. 잘못하다가는 우리가 압살롬에게서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오. 서둘러 떠나시오. 그러지 않으면 그가 서둘러 우리를 따라잡아 우리에게 재앙을 내리고, 칼날로 이 도성을 칠 것이오.”
30 다윗은 올리브 고개를 오르며 울었다. 그는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걸었다. 그와 함께 있던 이들도 모두 제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 계속 올라갔다.
16,5 다윗 임금이 바후림에 이르렀을 때였다. 사울 집안의 친척 가운데 한 사람이 그곳에서 나왔는데, 그의 이름은 게라의 아들 시므이였다. 그는 나오면서 저주를 퍼부었다. 6 온 백성과 모든 용사가 임금 좌우에 있는데도, 그는 다윗과 다윗 임금의 모든 신하에게 돌을 던졌다.
7 시므이는 이렇게 말하며 저주하였다. “꺼져라, 꺼져! 이 살인자야, 이 무뢰한아! 8 사울의 왕위를 차지한 너에게 주님께서 그 집안의 모든 피에 대한 책임을 돌리시고, 그 왕위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겨주셨다. 너는 살인자다. 이제 재앙이 너에게 닥쳤구나.”
9 그때 츠루야의 아들 아비사이가 임금에게 말하였다. “이 죽은 개가 어찌 감히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을 저주합니까? 가서 그의 머리를 베어 버리게 해 주십시오.”
10 그러나 임금은 “츠루야의 아들들이여, 그대들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소? 주님께서 다윗을 저주하라고 하시어 저자가 저주하는 것이라면, 어느 누가 ‘어찌하여 네가 그런 짓을 하느냐?’ 하고 말할 수 있겠소?” 11 그러면서 다윗이 아비사이와 모든 신하에게 일렀다. “내 배 속에서 나온 자식도 내 목숨을 노리는데, 하물며 이 벤야민 사람이야 오죽하겠소? 주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저주하게 내버려 두시오. 12 행여 주님께서 나의 불행을 보시고, 오늘 내리시는 저주를 선으로 갚아 주실지 누가 알겠소?”
13 다윗과 그 부하들은 길을 걸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20
그때에 1 예수님과 제자들은 호수 건너편 게라사인들의 지방으로 갔다. 2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리시자마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3 그는 무덤에서 살았는데, 어느 누구도 더 이상 그를 쇠사슬로 묶어 둘 수가 없었다. 4 이미 여러 번 족쇄와 쇠사슬로 묶어 두었으나, 그는 쇠사슬도 끊고 족쇄도 부수어 버려 아무도 그를 휘어잡을 수가 없었다. 5 그는 밤낮으로 무덤과 산에서 소리를 지르고, 돌로 제 몸을 치곤 하였다.
6 그는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7 큰 소리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느님의 이름으로 당신께 말합니다. 저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8 예수님께서 그에게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9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제 이름은 군대입니다. 저희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 자기들을 그 지방 밖으로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청하였다.
11 마침 그곳 산 쪽에는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12 그래서 더러운 영들이 예수님께, “저희를 돼지들에게 보내시어 그 속으로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13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니 더러운 영들이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이천 마리쯤 되는 돼지 떼가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호수에 빠져 죽고 말았다.
14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과 여러 촌락에 알렸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왔다. 15 그들은 예수님께 와서 마귀 들렸던 사람, 곧 군대라는 마귀가 들렸던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으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그만 겁이 났다. 16 그 일을 본 사람들이 마귀 들렸던 이와 돼지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17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께 저희 고장에서 떠나 주십사고 청하기 시작하였다.
18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마귀 들렸던 이가 예수님께 같이 있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19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집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 주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일을 모두 알려라.” 20 그래서 그는 물러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해 주신 모든 일을 데카폴리스 지방에 선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마귀 들린 어떤 이를 구해 주십니다. 그에겐 많은 귀신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군대’입니다. 그는 무덤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사슬로 묶어 두었지만 그는 괴성을 지르며 자기 몸을 돌로 치곤 하였습니다. 생각하면 가련한 사람입니다. 뭔지 모를 영에 사로잡혀 정신 이상자처럼 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가 동네를 내려오는 것을 막으려고 쇠사슬로 묶어 두었을 겁니다. 그는 한 마리 짐승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러한 사람을 예수님께서 낫게 하십니다. 말씀 한마디로 자유롭게 하십니다. 어두운 영에 사로잡혔던 그를 광명의 세계로 끌어내신 겁니다. 이것이 오늘 복음의 주제입니다. 예수님께 그러한 능력과 힘이 있음을 알리는 것이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우리 주위에도 그 사람 못지않게 어두운 세계에 갇혀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본능이든 습관이든, 아니면 고통스러운 체험이든, 사슬이 되어 그를 묶고 있습니다. 자유를 위해서는 주님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악령이 돼지에게 가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우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유다인들은 이해합니다. 돼지는 율법에 금지된 동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려고 순교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부정한 동물로 여겼기에 악령이 돼지에게 가는 것을 허락하신 겁니다. 이방인들은 이를 보고 놀랍니다. 그러기에 예수님더러 떠나가 주십사고 청합니다. 그들에게는 두려운 분이었습니다. 모르면 두려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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