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430 추천 수 0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인생은 항해다.
이승의 항구에서 출발하여
하늘나라라는 목적지 항구에 이르는
길고도 험난한 여정이다.

바다는 호수와 달리 마냥 잔잔하지만은 않다.
거센 풍파에 시달려야 할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
그래서 난파될 위험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 있어 선장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훌륭한 선장이 있다면
그 목적지에 이르는 것이 그렇게 염려스럽지 않다.

우리 인생여정에 있어서도
우리가 어떤 선장을 모시느냐에 따라
우리 여행의 안전이 보장되고
우리가 바라는 그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달려 있다.

배를 타고 가던 제자들은
거센 바람을 만나게 되어 두려움에 떨게 된다.
이러한 위기의 상황에
주님께서 등장하신다.
당신 없이 항해하는 제자들이 안스러워서
늘 대기하고 계신다.
그런데도 제자들은 오히려 두려워 한다.
주님께서는 <나다, 두려워할 것 없다>고 격려하신다.

그제서야 제자들은 주님을 선장으로 모셔들이려고 한다.
그순간 배는 이미 목적지에 닿게 된다.

참으로 기가 막히지 않는가?
제자들의 어려움 속에 언제나 함께 지켜보고
계셨던 예수님을 우리는 보게 된다.
그리고 끙끙대며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위험에도 불구하고
다가가시는 예수님을 우리는 보게 된다.
그리고 제자들이 그분을 주님으로 받아들이시는 순간
이미 당신께서 주시고자 마련해 두신
하늘나라라는 선물을 허락하신다...

그렇다!
우리는 가끔
인생여정 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을 봉착하게 된다.
인생살이가 겁이나고 죽을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이러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심을 잊지 말자.
우리를 지켜보시며 우리에게 늘 다가오시는 그 주님을 잊지 말자.

우리가 할 것은
그렇게 다가오시는 참 주님을 거부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의 참 선장으로 모시는 것이다.
그러한 마음을 먹기만 하면
그분께서는 우리의 온갖 어려움에서
우리를 건져 주실 것이다.

그분만이 우리의 여행길에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유일한 선장이시다.
하느님 나라로 가는 여정에서
그분이 함께 하셔야만
우리는 안전하게 그 목적지에 이를 수 있다.

그 배를 이미 타고 있는
우리는 얼마나 복된 사람들인가!!!
이에 감사하자...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8.04.05 20:29:45
    우리의 best 선장님이신 부활하신 예수님이시여.!!!!!!!
    저는
    주님을 굳세게 믿고 사랑하겠나이다.!!!!!
    Only God.!!!!!!!
    Always with the Lord.!!!!!!!!!!!
  • ?
    홈페이지 파워 2008.04.05 20:29:45
    역시 최고의 조타수는 그 분 뿐입니다
  • ?
    홈페이지 포도가지 2008.04.05 20:29:45
    주님!
    당신과 함께 걷는 이 길에
    저는 아무 두려움이 없습니다.
    당신안에 있을 때 만이 세상의
    모진 비바람도 견뎌낼수 있습니다.
    오직 당신곁에서만이
    평화와 안식을 누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Apr

    “내가 주는 평화” - 부활 5주간 화요일

    “내가 주는 평화” 부활 5주간 화요일(A해) 요한 14, 27-31 오늘 복음 역시 예수님의 고별사 한 부분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미사 때 평화의 인사를 나누기 전,...
    Date2008.04.25 By유사 Reply1 Views1834
    Read More
  2. No Image 24Apr

    내 식대로 복음 전하기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남기신 마지막 유언은 세상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다. 이 말씀을 들을 때면 사제생활 19년동안 본당신부를 한적이 없어 세례 한명 준 일이 없는 내가 한심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오늘 축...
    Date2008.04.24 By마중물 Reply0 Views1364
    Read More
  3. No Image 24Apr

    4월 24일 목 / 머묾의 미학

    "너희는 내 사랑안에 머물러라!" 내가 머무는 곳, 내 마음이 머무는 곳, 그것이 선이다. 좋기 때문에 머문다. 좋지 않으면 절대로 머물지 않는다. 빨리 그 자리를 피하고 싶다. 누구와의 만남이 있을 때 그와 오래 머물고 싶다면 그것은 선이다. 내가 그를 좋...
    Date2008.04.24 By마중물 Reply2 Views1378
    Read More
  4. No Image 24Apr

    부활 5주 목요일-사랑에 머물다

    개가 바람이 나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온 동네를 싸다닌다고 하지요. 전에 성북동 수도원에 수캐가 있었습니다. 제가 새끼 때부터 사랑을 주던 놈이었고 수도원에 사는 덕분에 같이 숫총각으로 늙었는데, 늦바람이 났습니다. 하도 집에 있지 않고 싸돌아다녀 ...
    Date2008.04.24 By당쇠 Reply1 Views1447
    Read More
  5. No Image 23Apr

    부활 5주 수요일-有情, 無情

    한 겨울에는 몰랐습니다. 죽은 나무인지, 살아있는 나무인지. 한 겨울에는 몰랐습니다. 죽은 가지인지, 살아있는 가지인지. 그래서 뽑아내지도, 가지 치지도 않고 내버려두었습니다. 이제 봄이 되어 살아있는 것이란 모두 생명의 물을 길어 올려 푸르름을 뽐낼...
    Date2008.04.23 By당쇠 Reply1 Views1327
    Read More
  6. No Image 22Apr

    부활 5주 화요일-참 평화

    평화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관계적 평화와 존재적 평화입니다. 관계적 평화는 말 그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을과 마을 사이에 국가와 국가 사이에 싸움이 없는 평화를 말합니다. 존재적 평화는 우리말로는 평안이라 함이 맞을 것입니다. 마음과 존재 모...
    Date2008.04.22 By당쇠 Reply0 Views1364
    Read More
  7. No Image 21Apr

    부활 5주 월요일-천지차이인 사랑

    사랑 박사인 요한의 복음은 늘 우리로 하여금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그만큼 사랑에 대해 새로이 눈뜨게 합니다. 그리고 그 방식은 우리의 의문을 자아내는 그런 방식입니다. 오늘 복음도 많은 의문을 자아냅니다.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Date2008.04.21 By당쇠 Reply0 Views132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9 1260 1261 1262 1263 1264 1265 1266 1267 1268 ... 1307 Next ›
/ 130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