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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자란
절대고독 속에서
무소의 외뿔처럼
홀로 가는 존재라고
우파니샤드는 정의한다.

絶對孤獨,
오늘 복음에는 주님의 이 절대고독이
처연하고 확고하다.

지금까지 당신을 따르던 많은 사람들이 사라지고
제자들마저 당신을 버릴지라도
당신은 고독하지 않고
나는 혼자가 아니라고 선언하신다.

당신이 혹독한 수난을 당하시고
제자들마저 당신 때문에 고난을 당할지라도
당신은 패배하지 않았다고,
당신이 승리하였다고 선언하신다.

絶對孤獨,
이것은 相對的인 고독과 다르다.

상대적인 고독은
다른 사람 주변에는 사람이 끓는데
내 주변에는 아무도 없을 때 느끼는 고독이요,
전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했는데
지금은 개미새끼 한 마리도 없을 때 느끼는 고독이지만
절대고독은 아무리 많은 사람 가운데 있어도
인간은 어차피 혼자라는 自意識의 고독이다.

홀로 서고,
홀로 가는 인생.

이런 인생임을 담담히 받아들일 때
인간의 짓거리나 평가가 그를 흔들지 못하고
얄궂은 운명이 그를 어쩌지 못하리라.

오늘 주님은 말씀하신다.
너희들이 다 흩어질지라도
나는 절대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세상을 이겼다.
그러니 너희는 이런 나를 보고 용기를 내고
이런 내 평화 안에서 평화를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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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작은별 2008.05.05 14:34:22
    주님!
    제가 세상을 이길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시고
    늘 저와 함께 하소서!
  • ?
    홈페이지 옹달샘 2008.05.05 14:34:22
    주님 함께 하시니 두렵지 않고
    주님 함께 하시니 외롭지 않고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니
    기쁨이 넘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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