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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쇠 2008.06.11 15:30

바르나바 축일

조회 수 1849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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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나바는 열 두 사도에 속하지 않으면서도
바오로와 마찬가지로 복음 선포에 열정적이었기에 사도라 불립니다.

키프로스 태생의 레위인으로서 본명이 요셉인 바르나바는
다른 사람을 너무도 잘 위로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인지
‘바르나바’,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별명을 받습니다.
위로를 잘 한다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굳이 능력이라고 한다면 동감하는 능력일 것입니다.

바르나바는 사도들로부터 복음을 전해 받은 다음
소유하고 있던 밭을 팔아서 그 돈을 사도들의 발치에 놓았습니다.
하느님 나라를 소유하고
하느님으로 충분한 사람이라야 할 수 있는 일이고
밭에 묻힌 보물을 발견한 사람이라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것을 오늘 입당송과 사도행전은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착한 사람이라고 바르나바에 대해 얘기합니다.
사랑과 자선은 넘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충만하지 않으면 억지로 하려 해도 아까워하며 시늉만 낼 것입니다.

그러나 충만함으로 바르나바가 나눠준 것은 돈만이 아닙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나누는 것도 착한 일이지만
더 훌륭한 일은 복음을 만나게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누리는 복음의 참 행복을 다른 사람들도 누리게 하기 위해
바르나바는 바오로와 함께 열정적으로 선교하였습니다.

이러한 바르나바였지만 흠 없이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약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할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두려워 베드로처럼
이방인들과 음식을 먹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 바르나바였습니다.
그리고 사촌 마르코를 선교에 동행케 하는 것을 놓고
바오로와 심하게 다투고 갈라져서
따로 선교를 한 바르나바였습니다.
그리고 감정이 격해지면
감정조차 죽이지 못하는(사도15,39) 약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령으로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내놓은 바르나바입니다(사도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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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아그네스 2008.06.12 05:21:53
    우리와 같다는 것에 위로를 받고 부족합에 매이지 않고 앞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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