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87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은 제자들을 파견하심과 그 목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피정에 산행이 잡혀있는데, 수도원에 들어와서 청원기 수련기 유기 서원기를 거치면서 산을 탈 기회가 많았습니다.

산을 타다보면, 발이 빠른 형제, 느린 형제, 걷는 것이 좋은 형제,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좋은 형제, 제3의 눈으로 세상을 담는형제, 형제들과 담소를 좋아하는 형제, 산행 후 마시는 한잔의 막걸리를 위해 산을 타는 형제들과 같이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걸리는 시간이 조금씩 차이는 나지만 모두 다 정상에 서서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산행의 기쁨과 형제적 친교, 일치의 장을 만들고, 하느님 찬미의 순간을 만끽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늘 나라를 증거하고 선포하도록 파견되었습니다.
짧게는 수년전에 그 부르심을 들었고 길게는 수십년전에 그 부르심에 응답했습니다.

우리는 산의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하늘나라를 증거하는 길, 주님께 파견되어가는 길 위에서
비록 주님앞에 부족한 우리 자신이지만 각자의 카리스마를 잘 드러내고,
때론 같이 또 이따금 홀로 걸으며 항상 나와 함께 그리고 먼저 혹은 뒤에 파견된 나의 형제가 있음에 힘을 얻고 나아갑니다.

강론을 준비하면서 함께 피정 중인 형제님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먼저 이길을 걷고 계신 선배 형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미 70년간 거친길을 다져 평탄하게 해주셨고 다양한 카리스마로 길을 걷는 즐거움을 보여주셨기에 감사드립니다.

이어 함께 걷는 동기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가장 가까이서 밀고 당기며 나아가기 때문이죠.

그리고 후배 형제님들께 고맙습니다. 늘 뒤에서 줄기차게 걸음을 내딛으시면 긴장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기서 주님께서 가신 발자취를 따르는 형제님들과 함께 정상에 올라 함께 기뻐하며 즐겁게 주님을 찬미드릴 그날까지 줄기차게 걸어갈 것을 다짐해봅니다.

형제님들과 함께 걸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작은별 2008.07.13 07:35:09
    줄기차게 걸어가시는 그 걸음 마다 늘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빌어봅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Sep

    관리인으로 취직했슴다!

    저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더랬습니다. 스러져가는 가세를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지상명령(?) 때문에 내 원의와는 상관없이 마치 나중에 경영자라도 되라는 소명을 부여받은 자처럼 공부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내가 걸어가...
    Date2008.09.05 By마중물 Reply3 Views1109
    Read More
  2. No Image 05Sep

    연중 22주 금요일- 하느님 신비의 관리자

    “누구든지 우리를 그리스도의 시종으로, 하느님 신비를 맡은 관리인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미리 심판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의 시종. 하느님 신비의 관리인. 그러니까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신비를 관리...
    Date2008.09.05 By당쇠 Reply0 Views1154
    Read More
  3. No Image 04Sep

    연중 22주 목요일-나는 세상의 중심, 그러나

    “아무도 인간을 두고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바오로도 아폴로도 게파도, 세상도 생명도 죽음도, 현재도 미래도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내가 세상의 ...
    Date2008.09.04 By당쇠 Reply0 Views1263
    Read More
  4. No Image 03Sep

    연중 22주 수요일-심고 물을 주는 일꾼들

    “아폴로와 나는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정해주신 대로 여러분을 믿음으로 이끈 일꾼일 따름입니다. 나는 심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니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바오로 사도가 코린...
    Date2008.09.03 By당쇠 Reply0 Views1259
    Read More
  5. No Image 02Sep

    연중 22주 화요일-거저 받은 성령의 행복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하느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느님의 생각을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오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알...
    Date2008.09.02 By당쇠 Reply2 Views1177
    Read More
  6. No Image 01Sep

    연중 22주 월요일-말할 입도, 들을 귀도

    “내가 여러분에게 갔을 때에 뛰어난 말이나 지혜로 하느님의 신비를 선포하려고 가지 않았습니다.” “나의 말과 나의 복음 선포는 지혜롭고 설득력 있는 언변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성령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매일 강론을 하고 강의를 하는...
    Date2008.09.01 By당쇠 Reply1 Views1234
    Read More
  7. No Image 31Aug

    연중 제 22주일-단호히 가야 알 십자가의 길

    ‘거기까지만 할 걸!’, ‘거기까지만 말할 걸!’ 이런 경우가 살다보면 적어도 한 번쯤은 우리에게 있을 것입니다. 거기까지만 했으면 딱 좋았는데 우쭐하다가 그랬는지 왜 그랬는지 좀 더 나아가다가 앞의 좋았던 것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경우 말입니다. 오늘 베...
    Date2008.08.31 By당쇠 Reply3 Views126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35 1236 1237 1238 1239 1240 1241 1242 1243 1244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