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英雄本色이란 영화가 있었습니다.
보지 않아서 내용을 모르지만
영웅의 본색은 이런 것이라는 보여주는 영화가 아닐까,
끝이나 영화 어디에
본색을 드러내는 장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지도 않은 영화 제목을 기억하고 있는 것은
영웅본색이란 말부터가 멋있을 뿐 아니라
오늘 축일을 맞이하는 예수님의 변모 축일을 연상시켰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변모하신 것이 아니라
본색을 드러내신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오늘 변모의 뜻은 겉 변모(Transfiguration)이지만
속 변모(Transformation)처럼 생각한다면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변모하셨다면 어떤 변모이든, 즉
좋은 쪽에서 나쁜 쪽으로 변모든
나쁜 쪽에서 좋은 쪽으로 변모든 예수님께는 맞지 않는 말입니다.
그래서 한자 표현이기는 하지만 예수 顯聖容 축일이라는 예전의 표현이
예수님께서 본색을 드러내신 축일의 뜻에 더 가깝다 생각됩니다.

그런데 사실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본색을 드러내신 것이 아니라
속에 있는 본래의 색이 드러나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본색을 드러내서 예수님의 본색이 드러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반드시 본색을 들추어내시기에
본색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예수님께서 신성을 감추시지만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하심으로
하느님께서 예수님의 신성을 드러나게 하신 것처럼
우리의 본색도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나를 드러내려 하고,
그래서 僞善을 하지만
하느님은 나의 본색을 드러나게 하십니다.

나의 본색은 무엇일까?
나야말로 Transformation이 필요한 사람.
예수님의 모습으로 바뀌어야 할 가련한 사람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마니또 2008.08.07 21:21:43
    신부님~저의 본색은 칠면조인듯 해요~^^
    완벽해지고자 늘 애써왔는데..
    모두가 부질없음을 깨닫게되고는
    지금은 훨씬 편안해졌어요~^^*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8.08.07 21:21:43
    "예수님의 모습으로 바뀌어야 할 가련한 사람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그래도,
    하늘나라 行 버스를 타긴 했습니다.
  • ?
    홈페이지 어린 양 2008.08.07 21:21:43
    구유 위에서, 성모님 품에서, 요르단 강에서, 물 위를 걸으시면서
    십자가 위에서
    그리고 예리고에서 보여주신 예수님의 모든 모습들도 사랑하지만
    오늘 희어질대로 희어진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부활을 희망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 ?
    홈페이지 작은별 2008.08.07 21:21:43
    우리 모두는 가련한 사람이 아닐까요?
    어두움의 본색이 드러날까 두려워하는...
    그러나 희망을 가져봅니다.
    주님의 은총으로,
    우리가 감추고 있는 본색이 주님께서 대견해 하시는 모습이기를...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Sep

    한국의 순교 성인 대축일-"날마다"하는 순교

    우리는 오늘 한국의 순교 성인 대축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축일을 지내는 이유는 프란치스코의 성인의 권고 말씀 그대로입니다. 성인들의 업적을 그저 이야기 하면서 영광과 영예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통과 박해, 모욕과 굶주림, 연약함...
    Date2008.09.20 By당쇠 Reply0 Views1454
    Read More
  2. No Image 19Sep

    연중 24주 금요일-나는 가능성에 승부를 건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서 되살아나셨다고 이렇게 선포하는데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어째서 죽은 이들의 부활이 없다고 말합니까? 죽은 이들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되살아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
    Date2008.09.19 By당쇠 Reply0 Views1115
    Read More
  3. No Image 18Sep

    연중 24주 목요일- 행복을 물들게 하는 복음

    “나도 전해 받았고 여러분에게 무엇보다 먼저 전해 준 복음은 이렇습니다. 곧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성경 말씀대로 사흗날에 되살아나시어, 모든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맨 마지막으로는 칠삭둥이 같은 나...
    Date2008.09.18 By당쇠 Reply3 Views1209
    Read More
  4. No Image 17Sep

    프란치스코 오상 축일-얼마나 사랑했기에

    어렸을 때 우리는 큰 바위 얼굴 얘기를 들었습니다. 얘기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다 알지 못하지만 골자는 압니다. 미국 어느 시골에 큰 바위가 있었는데 언젠가 그 동네에서 큰 바위 얼굴과 같은 위대한 인물이 나올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
    Date2008.09.17 By당쇠 Reply2 Views1606
    Read More
  5. No Image 16Sep

    연중 23주 화요일-다양성 안에서 일치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모두 한 몸인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도 그러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한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 또 모두 한 성령을 받아 마셨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한 사람 ...
    Date2008.09.16 By당쇠 Reply0 Views1319
    Read More
  6. No Image 15Sep

    고통의 성모 마리아-사랑의 키 낮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계실 때, 당신을 죽음에서 구하실 수 있는 분께 큰 소리로 부르짖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고, 하느님께서는 그 경외심 때문에 들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Date2008.09.15 By당쇠 Reply1 Views1300
    Read More
  7. No Image 14Sep

    한가위 - 썩어 없어지지 않을 곳간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다른 말로 ‘한가위’라고도 부릅니다. '한'이라는 말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라는 말은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옛말입니다. 이날은 설과 단오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명절의 하나로 쳐왔습니다. 한가위가 되면 한더위도 물러가고 ...
    Date2008.09.14 By김베드로 Reply1 Views143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31 1232 1233 1234 1235 1236 1237 1238 1239 1240 ... 1306 Next ›
/ 130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