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14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우리 인간은 참으로 위대한 존재이다.
보잘것없는 인간 존재 안에서
무수한 힘이 솟아 나오기 때문이다.
사람과 세상에 유익을 가져다주는 엄청난 힘의 소유자도 인간이고
그 반대로 세상에 악과 폭력을 가져다 주는 무시무시한 힘의 소유자도 인간이다.
그래서 인간은 신적인 존재인 동시에 마귀적인 존재일지도 모른다.

우리 신앙인도
때로는 하느님을 닮은 존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마귀를 닮은 존재가 되기도 한다.
내가 좋은 영(성령)으로 충만할 때는
세상이 아름답고
모든 사람이 나의 귀한 형제자매들이고
그래서 끊임없이 사랑과 봉사를 나눌 존재로 인식된다.
그때 나는 하느님화 된다.
반대로 내 안에 나쁜 영(마귀: 미움, 시기, 질투, 폭력, 중상모략, 이 세상 근심걱정...)이
움틀거리면 나는 마귀화 된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도 그렇게 변하게 된다.
오늘 예수님께로부터 치유받은 사람과 좋은 영으로 가득찬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보게 된다.
그런데 일부 나쁜 영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보지 않고
오히려 마귀를 본다.
기가 막힐 일이 아닌가!

오늘도 나는
하느님도 되었다가 마귀도 된다.
오늘도 나는
다른 형제자매들 안에서
하느님도 만나고 마귀도 만난다.

내가 하느님이 되고 하느님을 만나는 것도 나에게 달려 있고
내가 마귀가 되고 마귀를 만나는 것도 나에게 달려 있다.
무엇을 택할 것인가!
그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답은 성령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성령의 사람이란
내가 늘 맑고 순수한 뜻을 품고
긍정적인 눈으로, 가난한 마음으로
하느님께서 이루시는 일들을 바라보는 훈련을 통해서 가능해진다.

오늘 그 훈련을 시작해보자.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돌담길 2008.10.15 08:31:58
    나쁜 영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느님의 눈만 바라보는 훈련을 하겠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Nov

    연중 32주 토요일-갈망을 간절하게

    끊임없이 기도해야 함을 가르치시기 위해 주님께서 드신 비유를 보면서 불경스럽지만 과연 적절한 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하느님은 비유의 재판관처럼 성가시게 굴어야지만 들어주시는 분인가? 하느님은 우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아시는 분이고 ...
    Date2008.11.15 By당쇠 Reply2 Views1045
    Read More
  2. No Image 14Nov

    연중 32주 금요일-그날이 오면

    When the day comes. 그날이 오면. 그날은 그날이다. 다른 날이 아니다. 술 마시는 날은 술 마시는 날이다. 다른 날이 아니다. 장가드는 날은 장가드는 날이다. 다른 날이 아니다. 그러기에 그날이 오면 이전의 일들은 다 그만이고 이전의 인연들과도 작별이다...
    Date2008.11.14 By당쇠 Reply3 Views1216
    Read More
  3. No Image 13Nov

    연중 32주 목요일-자유롭게 하는 사랑

    “이러한 내가 옥중에서 얻은 내 아들 오네시모스의 일로 그대에게 부탁하는 것입니다. 그가 전에는 그대에게 쓸모없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내 심장과 같은 그를 그대에게 돌려보냅니다. 그를 내 곁에...
    Date2008.11.13 By당쇠 Reply3 Views1143
    Read More
  4. No Image 12Nov

    연중 32주 수요일-반성과 감사

    “사실 우리도 한때 어리석고 순종할 줄 몰랐고 그릇된 길에 빠졌으며, 갖가지 욕망과 쾌락의 노예가 되었고, 악과 질투 속에 살았으며, 고약하게 굴고 서로 미워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호의와 인간애가 드러난 그때, 하느님께서 우리를 ...
    Date2008.11.12 By당쇠 Reply2 Views1051
    Read More
  5. No Image 11Nov

    연중 32주 화요일-하느님의 은총

    “과연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은총이 나타났습니다. 이 은총이 우리를 교육하여, 불경함과 속된 욕망을 버리고 현세에서 신중하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도록 해 줍니다. 복된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우리의 위대하신 하느님이시며 구원자이신 ...
    Date2008.11.11 By당쇠 Reply2 Views1203
    Read More
  6. No Image 10Nov

    연중 31주 월요일-하느님 집안의 관리자들

    “하느님께서는 제때에 복음 선포를 통하여 당신의 말씀을 드러내셨습니다. 나는 우리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이 선포의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러한 나 바오로가 같은 믿음에 따라 나의 착실한 아들이 된 티토에게 인사합니다. 그대를 크레타에 남겨 ...
    Date2008.11.10 By당쇠 Reply2 Views1255
    Read More
  7. No Image 09Nov

    라떼라노 대성전 축일

    지난 한 주일 사이에 저희 수도회는 두 번의 중요한 축복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평양에 평화 봉사소를 지어 봉헌하는 축복식이었고 다른 하나는 천안에 기도의 집을 지어 봉헌하는 축복식이었습니다. 저는 남과 북을 오가며 두 축복식에 참여하였는데 두려운...
    Date2008.11.09 By당쇠 Reply4 Views129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21 1222 1223 1224 1225 1226 1227 1228 1229 1230 ... 1306 Next ›
/ 130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