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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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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그리스도 안에서 격려를 받고 사랑에 찬 위로를 받으며
성령 안에서 친교를 나누고 애정과 동정을 나눈다면,
뜻을 같이하고 같은 사랑을 지니고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이루어,
나의 기쁨을 완전하게 해 주십시오.
무슨 일이든 이기심이나 허영심으로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십시오.
저마다 자기 것만 돌보지 말고 남의 것도 돌보아 주십시오.”

관구 봉사자를 할 때 외국에 있는 형제들을 방문하면
재미있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혼자 나가 있는 형제들은 대부분 꿋꿋이 잘 사는데
둘이 나가 있는 형제들은 서로 사이가 안 좋고
그 때문에 힘들어 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둘이 있으면 힘든 것을 다른 사람에게는 털어놓을 수 없으니
서로 상대에게 털어놓고
상대가 이해해주고 위로해주고 힘을 주기를 바라는데
그 상대도 마찬가지이기에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혼자 있으면 아예 기대를 할 수 없기에
꿋꿋이 모든 것을 감당하고 헤쳐 나가며
오로지 성당에 가 주님께 하소연하고
주님으로부터 위로와 힘을 받습니다.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부가 서로 기대하고 의지하기에
그 만큼 티격태격하는 것이 아닐까요?
기대와 의지는 아예 하지 않고
모든 위로와 격려를 주님으로부터 받는다면
오늘 바오로 사도가 필리비서에서 얘기하듯
성령 안에서 친교와 애정과 동정을 나누게 되고
한 마음, 한 생각, 한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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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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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돌담길 2008.11.03 20:33:45
    잘 다녀오셨군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모셔갈께요!
  • ?
    홈페이지 이대건 2008.11.03 20:33:45
    기대는 내가 나약하기에 그러한 것인데..
    온전히 채우실 그분만을 바라보겠습니다.
  • ?
    홈페이지 당쇠 2008.11.03 20:33:45
    여러분의 기도와 염려 덕분에 평양 평화 봉사소 축복식
    나름대로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북한 방문 이모저모는 한우리 게시판에 싣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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