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08 추천 수 0 댓글 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오늘은 하느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며 동시에 평화의 날이고,
태양력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날입니다.

하느님에게 있어 시간은 영원하고 동시에 순간입니다.
그러나 우리 불완전하고 유한한 사람은 이 영원을 때와 절기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어제 우리는 한 해를 돌아보았고,
오늘 우리는 한 해를 바라봅니다.

한 해를 마치면서 우리는 아기 예수의 탄생과,
그 어머니가 어떻게 이 아들을 잉태했으며,
하느님께서 우리의 응답을 얼마나 기다리셨는지 보았고,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시는 순간
천사의 찬미에 참여하고 그 증인이 되었습니다.

오늘(이 아침), 하느님의 어머니는 목자들이 전해준 당신 아들에 대한 증언과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기면서
아이를 충실히 키우고, 천사가 일러준 대로 예수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이제 예수를 통해 예수로 인해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 우리는
어머니가 그러하신 것처럼 그분의 말씀, 우리의 구세주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한 해를 바라보는 기준이 되고 척도가 될 것입니다.

우리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하느님의 말씀을 들었고,
우리의 응답을 기다리시는 하느님께 “그대로 이루어 지소서.”라고 응답했고,
그분의 말씀이 우리 안에 사시도록 각자 어머니가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또한 사람이기에 피조물이기에 근원적 나약함으로
자주 잊고, 쓰러지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교회는 당신 친히 모범이 되시어 우리를 돕는
하느님의 어머니를 우리에게 보여줌으로써
다시금 우리에게 새롭게 시작하라고 초대하고 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다시 시작합시다.

하느님의 어머니를 본받아
우리가 주님을 찬미하는 도구로,
그분의 일을 하는 일꾼으로,
그분의 구원사업의 증인으로 거듭날 때,

자녀이며, 상속자인 우리에게 당신의 얼굴을 비추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평화를 베푸실 것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수선화 2009.01.01 21:53:16
    '하느님의 어머니를 우리에게 보여줌으로써
    다시금 우리에게 새롭게 시작하라고 초대하고 있습니다'

    -자주 잊고 쓰러지기를 수없이 반복한 지난 한해였지만
    지금 이시간
    하느님의 어머니를 본받아, 그분의 일을 하는 일꾼으로, 또 찬미의 도구가 될 수 있기를 마음을 다해 간구해봅니다.-
  • ?
    홈페이지 쥬라블 2009.01.01 21:53:16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에게는 나누어 주시는 말씀들이 도움이 되고 크나큰 감사함입니다. 올 한해도 좋은 말씀 많이 나누어 주시는 한해 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
    홈페이지 마니또 2009.01.01 21:53:16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희망찬 새해 새아침..복 많이 받으셔요~^^*
  • ?
    홈페이지 반딧불 2009.01.01 21:53:16
    평화~ 새로운한해도 예수님을 바라보고 희망하며 다시시작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Feb

    연중 4주 금요일-영원한 현재이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 교리에 대한 의문이 한창 많았을 때 천당과 지옥에 대한 교리, 그 중에서도 지옥에 대한 교리에 의문이 많았습니다. 그 첫 번째가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신데 어찌 영원한 형벌의 지옥이 있을까?’...
    Date2009.02.06 By당쇠 Reply4 Views1141
    Read More
  2. No Image 05Feb

    연중 4주 목요일-천국과 지옥의 차이

    천국과 지옥의 차이에 대한 재미있고 의미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천국이나 지옥이나 똑 같이 진수성찬이 차려져있고 그것을 먹기 위한 젓가락도 길이가 똑 같습니다. 그러나 그 젓가락은 너무 길어서 음식을 자기 입으로는 집어넣을 수가 없고 상대의 입에만 ...
    Date2009.02.05 By당쇠 Reply2 Views1471
    Read More
  3. No Image 04Feb

    연중 4주 수요일-사랑하니까

    제가 처음 수도원에 들어왔을 때 호랑이 수사님이 계셨습니다. 수도원 살림을 사셨는데 대부분의 형제들은 그 수사님이 너무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를 못했습니다. 저만 가까이 갈 수 있었는데 그래서 수사님은 시장을 가실 때도 저를 데리고 가셨고 탁구나 테...
    Date2009.02.04 By당쇠 Reply2 Views1060
    Read More
  4. No Image 03Feb

    연중 4주 화요일-영적인 마라톤

    “우리도 온갖 짐과 그토록 쉽게 달라붙는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그러면서 우리 믿음의 영도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오늘 히브리서는 우리 믿음의 영도자요 완성자인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그 예수님께로 ...
    Date2009.02.03 By당쇠 Reply4 Views1031
    Read More
  5. No Image 02Feb

    주님의 봉헌 축일-세상을 위해 하느님께 봉헌된 사람들

    오늘은 주님께서 봉헌되셨음을 기념하며 아울러 주님을 본받아 자신을 주님께 봉헌한 수도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말하자면 저희들을 위한 날이기도 합니다. 수도자는 주님을 본받아 봉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더 정확한 표현은 축성...
    Date2009.02.02 By당쇠 Reply2 Views1351
    Read More
  6. No Image 01Feb

    연중 제 4주일-쿨한 사랑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쿨하다’는 말이 유행합니다. 영어의 “Cool"이라는 말에서 온 표현으로 관계나 감정의 뒤끝이 없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풀어서 얘기하면 연인 관계가 끝났음을 한 쪽이 선언했는데도 다른 한 쪽이 감정을 깨끗이 정리하지 못해 미...
    Date2009.02.01 By당쇠 Reply5 Views1235
    Read More
  7. No Image 31Jan

    연중 3주 토요일-믿음으로

    오늘의 히브리서에는 “믿음으로써”란 말이 네 차례 나옵니다. “믿음으로써,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고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믿음으로써, 그는 천막을 치고 머무르면서 이방인으로 살았습니다.” “믿음으로써, 사라는 임신할 능력을 얻었습니다.” “믿음으로...
    Date2009.01.31 By당쇠 Reply1 Views99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06 1207 1208 1209 1210 1211 1212 1213 1214 1215 ... 1305 Next ›
/ 13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