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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셧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당신은 왜 이렇게 어리석은 말을 하는것이오?")

예수님은 어리석은 분이십니다.
하느님이신분이 하느님의 자리를 마다하시고
인간의 낮은 신분을 취하시고,
죄없이 수난, 고통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당하셨으니 참으로 어리석은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런 어리석은 예수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어리석은 예수님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되려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모든것을 받으려고만 하는 세상사람들 가운데서 ,
주는 것이 받는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채우는 것이 행복한 길이라는 세상사람들 가운데서,
비우는 것이 행복한 길이라고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만 잘하고
나에게 잘못하는 이들은 나의 영역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는 세상사람들 가운데서,
나를 미워하는 이도 품어안고 사랑해야 할 사람이라고 믿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고통은 어떤수를 써서라도 피해야하는 것이라는 세상사람들 가운데서,
고통을 통하여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고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물질이 행복의 척도라고 믿는 세상사람들 가운데서,
사랑이 행복의 척도라고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더욱 더 똑똑해져야 한다고 믿는 세상사람들 가운데서,
더욱 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내가 만든 어리석음이 아닌,
진정한 예수님의 어리석음을 닮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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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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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3.16 18:22:57
    예수님의 어리석음은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 ?
    홈페이지 쥬라블 2009.03.16 18:22:57
    모든 것을 받음, 채움, 나에게 잘 해줌, 고통의 피함, 물질 행복, 똑똑함...
    이러한 나이기에 더더욱 나누어 주심과 같이 어리석은 그분을 닮고 싶은가 봅니다.
    왜냐면...
    공허함 후에 찾아오는 행복... 그것조차도 그분이 마련하신 선물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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