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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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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 여자를 쫓아다니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여자는 그 남자에게 관심이 없다고,
오히려 귀찮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자도 싫지만은 아닌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시험도 할 겸 작전을 짰습니다.
그렇게 쫓아다니던 사람이 그날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일체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러자 여자는 뭔가 허전하고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 남자와 연관이 있는 곳에 가면 두리번거리기까지 하고
자꾸 전화 쪽으로 눈길이 가고는 했습니다.
그렇게 얼마를 지난 다음 우연을 가장하여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여자는 감추려고 해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였고
둘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일부러 이런 작전을 쓰시지는 않겠지요.
그러나 우리에게 이런 것은 필요합니다.
부재감과 상실감.
하느님의 부재와 상실이 가져다주는 쓰라림.
이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주님께 대한 갈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계셔도 그만, 안 계셔도 그만인 분일 수 없습니다.

기쁨은 갈망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내 삶에 기쁨이 없다면 갈망이 없기 때문이고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대한 갈망을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주님의 부재와 상실을 싫지만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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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요셉 2009.05.22 12:44:56
    주님의 부재와 상실을 매꾸어 줄 수 있는
    대용물들이 세상에는 널려 있습니다.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 없이 즉각적인 만족을 줄 수 있는,

    그래서 좀 더 자극적인 대용물이 생산되고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을 바꾸어 가면서 살고
    바꿀 수 있는 것도 능력으로 과시 되는 현실에서

    “하느님의 부재와 상실이 가져다주는 쓰라림.”을
    싫지만 원하는 오늘의 말씀은 참으로 어렵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갈망하는 자만이 성숙할 수 있다고 한다면
    달리 방도가 없지요.

    “하느님의 부재와 상실이 가져다주는 쓰라림을
    싫지만 원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 ?
    홈페이지 둥이할머니 2009.05.22 12:44:56
    기쁨은 갈망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

    침착하게 있는듯 없는듯 주님만을 갈망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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