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도, 너는 불쌍하다. 마음이 그리도 무디니.
레오나르도, 너는 불쌍하다. 제대로 듣지 못하니.
레오나르도, 너는 불쌍하다. 보지를 못하니.

주님, 제가 무디다니요?
그리고 제가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다니요?
어찌하여 제가 무디고,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한다고 하시는지요?

너의 무딤을 깨닫지 못함이 너의 무딤이요,
내가 말한 것이 들리지 않으니 듣지 못하는 것이요,
너의 보지 못함을 보지 못하니 보지 못하는 것이다.

주님, 저는 결코 무디지 않았습니다.
주님, 저는 듣지 못한 게 아닙니다.
주님, 저는 눈도 못 보는 게 아닙니다.

주님, 저는 듣기 싫은 소리들 때문에 요즘 얼마나 시달리는데요.
주님, 저는 요즘 형제들의 잘못을 얼마나 잘 보고 있는데요.
주님, 그래서 저는 요즘 이런 악들 때문에 쉽게 마음이 어두워지는걸요.

그러니 내가 하는 말이다.
싫은 소리 안 들으려다 너는 나의 말을 듣지 못하고,
보기 싫은 것 안 보려 눈을 감아 나를 보지 못하고,
미움으로 마음이 치달아 사랑에 네 마음 무디지 않니?

주님, 성 프란치스코처럼 기도하나이다.
“제 마음의 어둠을 밝혀주시고,
지각과 인식을 주소서.”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샙 2009.07.23 07:49:55
    그렇습니다.
    저도 요즘 마음이 어둡습니다.
    제 마음이 어두우니 밖이 밝게 보일리가 없겠지요.

    나병환자가 내가 아닌데 내가 역겨움을 느끼는 것은
    역겨움을 느낄 만한 그 무엇이 제 안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 현상이겠지요.
    모든 것이 제탓임을 깨닫습니다!
    고맙습니다.
  • ?
    홈페이지 작은별 2009.07.23 07:49:55
    저도 그렇게 기도드립니다.
    “제 마음의 어둠을 밝혀주시고,
    지각과 인식을 주소서.”
    아멘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Aug

    연중 20주일(나해)

    저는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식객’이라는 작품을 좋아합니다. 영화로도 나왔고, 드라마로도 나왔는데, 다들 보셨나요? 그 주인공은 여러 곳을 다니면서 좋은 식재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음식을 만들고자 힘을 씁니다. 한편, ...
    Date2009.08.15 By이대건 Reply3 Views933
    Read More
  2. No Image 15Aug

    성모승천

    오늘 우리가 축일로 지내고 있는 “성모승천” 내용의 의미는 바로 우주적 마리아의 모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하느님께로 돌아가셔서 우주 만물에 내재해 있는 것과 같이 마리아께서도 하늘에 올라가심으로 하느님과 함께하시고 ...
    Date2009.08.15 By김알로이시오 Reply1 Views885
    Read More
  3. No Image 15Aug

    성모승천대축일

    오늘 우리는 성모님의 기일을 맞이하였습니다. 누군가 세상을 떠나 함께 하지 못함은 우리에게 늘 슬픔이며 고통입니다. 그러나 오늘 성모님의 기일은 다른 이들의 기일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어머니께서 하느님께로 돌아가신 이 날을 우리 교회는 대축...
    Date2009.08.15 By이대건 Reply1 Views977
    Read More
  4. No Image 13Aug

    연중 19주간 목요일(나해)

    살면서 저는 얼마나 용서를 해주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신부가 되고 나서야 엄청 용서를 많이 해주면서 살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고해성사 때마다 ‘나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의 죄를 용서합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니 요즘 저...
    Date2009.08.13 By이대건 Reply1 Views866
    Read More
  5. No Image 12Aug

    연중 19주간 수요일(나해)

    제가 참 힘들어 하는 일 중에 하나가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 하는 것입니다. 누가 나에게 잘못을 해도, 누가 나의 감정을 뒤흔들어 놓아도, 그저 그러려니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다른 방향으로 쌓였...
    Date2009.08.12 By이대건 Reply2 Views952
    Read More
  6. No Image 11Aug

    성녀 글라라 기념

    제겐 익산 글라라 수녀원에 살고 있는 사촌 누님이 한 분 계십니다. 덕분에 첫 미사를 다니면서 글라라 수녀원 마다 수녀님들이 저를 효주 아녜스 자매의 동생으로 기억하고 계셨죠. 제 동기들은 글라라 수녀원을 자주 찾지만 누나가 있어서인지 오히려 전 발...
    Date2009.08.11 By이대건 Reply2 Views2018
    Read More
  7. No Image 10Aug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 나를 죽이기?

    평화를 빕니다. 어제 중고등부 신앙학교를 마치고 왔습니다. 이번에 신앙학교를 하고 나서 선생님들 가운데 한 분이 “오히려 아이들 보다 내가 더 즐긴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제게 든 생각이 ‘이거구나’였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즐기는...
    Date2009.08.10 By이대건 Reply2 Views109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53 1154 1155 1156 1157 1158 1159 1160 1161 1162 ... 1301 Next ›
/ 13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