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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사람의 아들 앞에 서는 것.
이것이 종말에 우리가 궁극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주님 앞에 설 수 있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힘”이 왜 필요할까요?
주님 앞에 서는 데도 힘이 필요한가요?
그것은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오늘 복음 말씀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일에서 벗어나야 주님을 만날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는” 힘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복음은 앞에서 종말은 누구에게나 오는데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마음이 물러져서
준비 안 된 상태에서 종말을 맞이하게 해서는 안 됨을 말합니다.

그러니 오늘 말씀은
방탕에 빠져,
술독에 빠져,
이 세상의 근심 걱정에 빠져,
한 마디로 세상에 풍덩 빠져 살다가
느닷없이 세상의 종말과 함께 휩쓸려 사라지지 말고
세상에서 빠져나와 주님 앞에 서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깨어 기도하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니
“기도”야말로
세상 것들에 깨어있고 거기서 벗어나게 하는 힘이요,
하느님 앞에서 설 수 있게 하는 힘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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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11.28 17:13:34
    이 세상에 살면서도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이 세상을 떠나 살아가면

    파도 처럼 밀려오는 caro 를 물리쳐
    떳떳하게 주님 앞에 설수 있겠지요.
  • ?
    홈페이지 요셉 2009.11.28 17:13:34
    그렇습니다.

    물고기가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쉼 없이 지느러미를 치는 것처럼,
    세상의 혼탁한 유혹에 떠밀려 살지 않기 위해서
    물고기가 쉼 없이 지느러미를 치는 것처럼
    늘 깨여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신의 뿌리 깊은 이기심과 하느님의 뜻을 분별하며
    산다는 것이 참으로 외줄을 따는 곡예사처럼 느껴질 때가 많아 서지요.~

    그 긴장과 고독이 마음으로 힘들어 질 때
    찾아가는 곳, 그 자리가 기도의 자리인 것 같습니다.
    어느 누구도 채워줄 수 없는 평화!
    그 평화를 얻기 위해 말입니다.

    “그러니
    기도”야말로
    세상 것들에 깨어있고 거기서 벗어나게 하는 힘이요,
    하느님 앞에서 설 수 있게 하는 힘인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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