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6.12 05:33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조회 수 12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면
박해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열심히 살려고 하면 할수록
그런 반응이 더 심해진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가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러한 반응을 접할수록
더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신앙 생활은 하느님과 관계 맺는 것이다보니
하느님을 알아가면서
나 자신도 보게 됩니다.
관계가 깊어진다는 것은
하느님을 더 잘 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나 자신을 잘 안다는 것도 가리킵니다.
거기에서 알게 되는 내 모습은
대부분 부족하고 나약한 모습입니다.
그것을 보기가 쉽지는 않지만
하느님과 관계가 깊어질수록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됩니다.
즉 나의 부족한 모습에서 편안해집니다.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는 사람을 보면서
자신이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거기에서 자신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먹으면 좋은데,
그렇게 하기 보다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만든 상대방에게
불쾌한 감정을 쏟아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불쾌감이
상대방 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거짓이라고,
겉으로 그런 척하는 것이라고 비방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스스럼 없이
그런 말을 합니다.
있지도 않은 것을 사실이라고
모함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힘으로 그런 사람들을
바꿀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내가 지금 하느님과 관계를 잘 맺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감사할 수 있고,
스스로 기뻐할 수 있습니다.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기보다
지금 내가 가는 길에 더 집중해서
더 큰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Jun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부담은 적게, 사랑으로 크게!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가 없으면 안 되는가? 두 분 없으면 교회가 유지될 수 없다는 건가?   그럴 리 없습니다. 베드로와 바오로가 없어도 주님께서는 다른 사람, 다른 사도를 쓰실 겁니다.   오늘 주님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당신 교회는 당신이 세우신다고. ...
    Date2023.06.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661
    Read More
  2. No Image 28Jun

    연중 12주 수요일-믿음과 하느님 체험

    “아브람이 주님을 믿으니, 주님께서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주셨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대명사이고 믿음의 아버지입니다. 오늘도 창세기는 아브라함이 믿었다고 전합니다.   저는 얼마 전부터 믿음의 새로운 차원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은 누...
    Date2023.06.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532
    Read More
  3. No Image 28Jun

    2023년 6월 28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8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마태 7,16) 열매를 보라 여기서 ‘거짓 예언자들’은 이단자들이 아니라, 덕의 가면을 쓰고서 도덕적으로 타락한 ...
    Date2023.06.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3
    Read More
  4. No Image 27Jun

    연중 12주 화요일-하늘 길, 좁은 길, 생명의 길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생명의 문은 왜 좁고 멸망의 문을 왜 넓을까요? 생명...
    Date2023.06.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53
    Read More
  5. No Image 27Jun

    2023년 6월 27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7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마태 7,12)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예수님께서는 ...
    Date2023.06.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4
    Read More
  6. No Image 26Jun

    연중 12주 월요일-복덩이, 행복한 사람

    오늘은 관상에 관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주님께서 자기 눈의 들보보다 다른 사람 눈의 티를 보지 말라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그래서 볼 거면 행복을 보자고...
    Date2023.06.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24
    Read More
  7. No Image 26Jun

    2023년 6월 26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6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마태 7,1-2) 성급한...
    Date2023.06.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1301 Next ›
/ 13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