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6.07 05:13

연중 제9주간 수요일

조회 수 7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부활을 말씀하시면서
하느님께서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부활이 있다는 것은
인간의 육체는 마지막이 있지만
그것이 우리의 끝은 아님을 이야기합니다.
부활의 모습이
육체의 죽음 다음이 어떠할지
우리는 잘 모르지만
지금과 똑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다시 살아날 때에는
천사들과 같아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모습으로 부활하는가보다
육체의 죽음이 인간의 끝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까지 주관하신다는 것에서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시며
산 이들의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나 죽음이 인간의 끝은 아니라고 볼 때
하느님의 시각에서 우리는 소멸하지 않는 것이고
그렇기에 우리 존재는
계속해서 살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며
하느님 앞에서 인간은 결코 소멸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
두려움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부활 이후에 있을 심판에서
받을 벌이 끝나지 않음을
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한 번 숨을 불어 넣어 주신 존재는
하느님의 영을 담고 있기에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항상 함께 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만큼 소중한 존재이기에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소멸을
원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부활이 있다는 것
하느님께서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라는 것
이 두 가지는 결국
우리가 하느님의 소중한 존재임을 이야기합니다.
그 사랑을 받아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받아누릴 때
우리는 심판의 두려움보다는
하느님 나라의 기쁨을 더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Jul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볼 수록 좌절하기 쉽습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것을 발전이라고 말합니다. 그럴수록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사람은 부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신앙에 있어서도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각자...
    Date2023.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4
    Read More
  2. No Image 07Jul

    연중 13주 금요일-겸손한 죄인인 우리

    며칠 전 늘 식당 건너편에 하릴없이 모여 담배 피고 떠들고 하는 조선족 남자들에게 가서 몇 마디 얘기를 나누고 오는데 지나가던 동네 어른이 저에게 ‘쟤네들한테 잘해주지 말라.’고 하는 거였습니다.   별로 잘해준 것도 없는데, 그 조금도 잘해주지 말고 냉...
    Date2023.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641
    Read More
  3. No Image 07Jul

    2023년 7월 7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7월 7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마태 9,10) 많은 세리가 오다 세리들도 왔습니다....
    Date2023.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5
    Read More
  4. No Image 06Jul

    연중 13주 목요일-하느님과 맞짱을.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날 때 아브라함이 복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신 하느님께서 오늘은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그...
    Date2023.07.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714
    Read More
  5. No Image 06Jul

    2023년 7월 6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7월 6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
    Date2023.07.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6
    Read More
  6. No Image 05Jul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사 사제 순교자

    박해의 상황에서 우리가 자칫 놓치기 쉬운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박해를 하는 사람과 박해를 받는 사람을 옳고 그름의 관계로 구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박해를 하는 사람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쉽게 말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악행을 저...
    Date2023.07.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5
    Read More
  7. No Image 05Jul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축일-고통의 그 순간에 사랑을.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오늘 김대건 신부님 축일의 독서로 방금 들은 이 말씀은 주님의 최후 만찬 복음의 다음 말씀을 연상케 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사랑하시던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그리고 이 두 말씀이 이렇게 연결...
    Date2023.07.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9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299 Next ›
/ 12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