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6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오늘 주님은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악하고 절개 없다 하십니다.
그러면서 요나 예언자의 표징만 보여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악하고 절개 없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요나 예언자의 표징을 보여 달라고 해야 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요나 예언자의 표징입니까?
죽었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요나 예언자는 하느님 명령에 순종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예언자가 되는 것, 그래서 그 소명을 수행하는 것이 싫었습니다.
누가 그 소명을 좋아하겠습니까?
남들이 싫어하는 말을 해야 하는 그 소명은
정말 누구나 다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느님의 사람이 되려면 그 싫은 것을 극복해야 합니다.

저는 여기서 자기를 죽인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봅니다.
하느님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것도 자기를 죽이는 것이지만
일상 안에서 자기를 죽인다는 것은 싫고 좋음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싫고 좋음이 강하게 있을 때 우리는 자기(Ego)가 죽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진정 누구를 사랑하고
그래서 자기를 정말로 버린 사람은 흔히 이렇게 얘기합니다.
당신만 좋다면 저는 아무래도 다 좋습니다.

사랑하는 하느님을 위해서, 아니
하느님을 위해서건 인간을 위해서건 사랑을 위해서 자기를 버리는 것,
이것이 우리에겐 가장 힘들고 그래서 가장 위대한 것입니다.
예수님조차도 겟세마니에서 할 수만 있다면 면하게 달라고 했던 것,
하느님의 뜻을 위해 완전히 자기를 죽이는 것,
이것이 하느님이 함께 계시는 표징 중의 표징,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Sep

    연중 23주 화요일- 산 위의 제자, 평지의 사도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 열둘을 뽑아 사도로 삼으셨다.”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들은 생각은 제자와 사도의 차이입니다. 제자들 가운데 특별히 뽑힌 사람이 사도인 것은 분명한데 무엇을 위해 뽑힌 것이고, 그 차이가 무엇일까요? 어제 공항에 배웅을 ...
    Date2011.09.06 By당쇠 Reply0 Views781
    Read More
  2. No Image 05Sep

    연중 23주 월요일- 가운데 서라!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때는 안식일. 장소는 회당.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그중에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있으며, 오른 손이 오그라든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이 불구자를 고쳐주시는지 노려보고 ...
    Date2011.09.05 By당쇠 Reply2 Views710
    Read More
  3. No Image 24Aug

    바르톨로메오 축일- 우리도 가서 봅시다.

    “와서 보시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우리말을 보면 재미있습니다. 행위를 얘기할 때 “본다.”는 말을 뒤에 붙입니다. 해보다. 맛보다. 들어보다. 심지어 미사를 보고, 성사를 봅니다. 한 때, 저는 미사를 본다는 말에 거부감이 있었...
    Date2011.08.24 By당쇠 Reply3 Views857
    Read More
  4. No Image 20Aug

    연중 20주 토요일- 스스로 높이지 말고 스스로를 존중하라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자신을 높이는 사람은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낮은 곳에 있기에 높이는 것입니다. 아니, 엄밀히 얘기하면 낮은 곳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높이는 것입니다. 자신이 충분히 ...
    Date2011.08.20 By당쇠 Reply0 Views945
    Read More
  5. No Image 19Aug

    연중 20주 금요일- 사랑이 아니면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가? 지혜로운 사람은 지식이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지식이 많지만 지혜롭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아는 것이 많은 게 아니라 중요한 것, 우선적인 것, 더 가치 ...
    Date2011.08.19 By당쇠 Reply0 Views848
    Read More
  6. No Image 18Aug

    연중 20주 목요일- 아랑곳 않는 이들과 어울리지 않는 이들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오늘 복음은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얘깁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하늘나라는 혼인잔치에 비유됩니다. 그리고 이 잔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누구나 초대받습니다. 잔치하면 ...
    Date2011.08.18 By당쇠 Reply0 Views871
    Read More
  7. No Image 17Aug

    연중 20주 수요일- 하늘나라는 이 세상과 같지 않다.

    “내 것을 가지고 나가 하고 싶은 맘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자기만 올라가고 사다리를 걷어차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회 발전에 많이 기여한 사람과 조금 기여한 사람에게 똑 같은 연금과 사회...
    Date2011.08.17 By당쇠 Reply0 Views80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53 1054 1055 1056 1057 1058 1059 1060 1061 1062 ... 1301 Next ›
/ 13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