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6.21 05:58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자선과 기도, 그리고 단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씀하십니다.
방식을 말씀하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누구와 관계를 맺을 것인지에 따라
방식이 달라집니다.
자선과 기도와 단식을 통해서
하느님과 관계를 맺을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것인지에 따라
때로는 그것을 숨기게 되고
때로는 드러내게 됩니다.

하지만 자선과 기도와 단식이
무엇인지를 생각한다면
고민의 수고는 줄어들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도가 하느님과의 대화라고 말한다면
당연히 하느님과의 관계가 중요하며
사람들에게 내가 기도하는 것을
드러낼 필요가 없습니다.
그 관계가 소중하고 친밀할 수록
더 숨기게 됩니다.
사랑의 관계가 숨겨지지 않고
드러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과
일부러 드러내는 것은 다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자선을 베푼다는 것은
내가 가진 것을 그에게 주는 것을 말합니다.
내 것을 주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포기에 따른 보상을 받고 싶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은 모두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베푼다는 표현보다는
받은 것을 함께 사용한다는 표현이
더 알맞을 것입니다.
내가 필요한 것을
하느님께서 언제든지 주신다는
믿음이 있다면
지금 내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결코 아깝게 생각되지 않을 것입니다.
즉 자선은
내가 지금 하느님과 관계 속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하나의 표징일 뿐입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에
사람들과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나의 삶에서 어느 관계가 더 중요한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Jul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포기하지 않는 그리고 행동하는

    갈수록 위대해 보이고, 갈수록 사랑하게 되고, 사랑을 넘어 존경하게 되는 성인 중의 한 분이 막달레나 성녀입니다.   복음의 여인 중에 마르타와 마리아 자매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 막달레나 성녀는 두 분을 합친 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막달레...
    Date2023.07.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78
    Read More
  2. No Image 22Jul

    2023년 7월 22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7월 22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하고 묻자, 마리아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요한 20,13) 마...
    Date2023.07.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8
    Read More
  3. No Image 21Jul

    연중 15주 금요일-주님처럼 하느님의 아들이 되는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말씀이 오늘 제게는 두 가지 차원에서 묵상하게 합니다.   하나는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종이 아니라는 것이고, 안식일의 종이 아니라는 것은 안식일에 자유로운 것이라는 차...
    Date2023.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96
    Read More
  4. No Image 21Jul

    2023년 7월 21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7월 21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마태 12,2) 바리사이들이 보다 위대한 일이...
    Date2023.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2
    Read More
  5. No Image 20Jul

    연중 15주 목요일-인생은 고생이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
    Date2023.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12
    Read More
  6. No Image 20Jul

    2023년 7월 20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7월 20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30)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멍에가 편하고 그 짐이 가볍다면, 왜 주님께서는 ‘그 길’을 ‘좁은’ 길이라고 하셨을까요? ...
    Date2023.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3
    Read More
  7. No Image 19Jul

    연중 15주 수요일-민족주의를 초월하는 신앙인

    어제와 오늘의 탈출기는 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민족주의자와 신앙인 사이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말입니다.   어제의 모세는 민족주의자였습니다. 자기 민족이 이집트 왕과 백성들에게 억압받고 괴롭힘당하는 것 때문에 분노하고 동족을 구해 ...
    Date2023.07.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6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299 Next ›
/ 12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