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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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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9일 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마태 1,18)

예수님의 불멸성은 인간으로 태어나신 뒤에도 변함없다
왜 마태오 복음사가는 복음서 처음에는 ‘나심’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여기서는 ‘탄생’을 이야기할까요? 첫머리에서는 ‘나심의 책’(마태 1,1)이라고 하고, 여기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마태 1,18)고 하니 말입니다.
.. 그러면 ‘탄생’과 ‘나심’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이 두 단어를 그리스도와 관련해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
잘 들으십시오. 지금 제가 하는 것과 같은,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고유의 본성상 만져지지 않고 보이지 않습니 다. 그러나 비유컨대, 이 말을 종이에 쓰면, 말이 육신을 취한 것입니다.
그러면 눈에 보이고 만질 수도 있습니다. 육체가 없고 봄이 없는 하느님의 말씀도 이와 같습니다. 말씀은 신성을 지닌 존재시기에 우리 눈에 보이지도 않고 우리가 묘사할 수도 없지만, 육화로 말미암아 우리 눈에 보이고 묘사도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십니다. 이런 까닭에, 육신이 된 존재로서 ‘나심’의 ‘책’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알고자 하는 것은 마태오가 왜 ‘환시’나 ‘이야기’라는 단어 대신 ‘책’이라는 단어를 썼느냐가 아닙니다.
마태오가 왜 앞에서는 ‘나심’이라고 하고 여기서는 ‘탄생’이라고 했느냐는 것입니다. ‘탄생’과 ‘나심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탄생’과 ‘남’은 다릅니다. ‘남’ 또는 ‘생겨남’은 본디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이고, ‘탄생’은 죄를 지어 죽음을 선고받은 사람에게서 사람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지금도 ‘남’은 불멸성과 죄 없음의 의미를 담고 있는 반면 ‘태어남’은 정념과 죄
에 매인 어떤 것을 암시합니다. 영원히 ‘나신’ 분인 주님은 죄를 지을 수 없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태어나심은 불멸의 존재인 그분의 영원한 ‘나심’을 훼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태어나심으로써, 영속하지 않는 것을 취하셨습니다.
이는 그분께서 죄의 지배 아래 놓이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분은 태초의 아담의 모습을 한결같이 지니고 계셨으므로 타락이나 죄의 가능성이 조금도 스며들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경우, ‘나심’은 무존재에서 존재가 되는 과정을 뜻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나심’은 ‘하느님의 모습’으로 계시다가 “종의 모습"(필리 2,6-7)을 취하신 ‘옮아감’[바뀜, 길]이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따라서 그분의 ‘태어나심’은 우리의 태어남과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보다 뛰어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태어나듯이 “여인에게서"(갈라 4,4) 태어나셨지만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요한 1,13) 성령으로 말미암아 태어나셨으므로 우리의 태어남보다 뛰어난 태어남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일어날 새로운 태어남에 대한 암시, 말하자면 예고가 담겨 있습니다.

-오리게네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4 존재는 거룩하다
“만물은 하느님 안에서 순수하고 고귀합니다.... 만물은 스스로를 낳습니다. 저마다 자신의 본성을 낳습니다. 피조물은 자신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자신의 존재를 끔찍이 사랑합니다. 셜령 어떤 사람이 지옥의 고통을 영혼에게 가할지라도, 영혼은 여전히 존재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처럼 피조물은 하느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자신의 존재를 끔찍이 사랑합니다.”
도미니코회의 일원이자 엑카르트의 길벗인 토마스 아퀴나스는 하느님은 존재다(Deus est esse)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엑카르트는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간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존재, 곧 “하느님 안에 있는 존재”의 경험에 심취한 나머지 “존재가 하느님이다’ 라고 선언한다. 모든 존재는 하느님 안에 뿌리박고 있다. 하느님은 모든 존재를 품는 충만한 존재, 순수한 존재다.
엑카르트는 자신의 철학적 논문인 『삼부작』의 프롤로그 가운데 상당 부분을 할애하여, “존재가 하느님이다”라는 명제를 설명한다... “하느님 안에 있는 것은 하느님이다.” 모든 존재는 하느님 안에 있다. 모든 존재는 창조주 안에 머무름과 동시에 창조를 통해 밖으로 흘러 나왔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모든 존재는 창조주 안에 있는 자신의 근원으로 다시 녹아 들어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엑카르트는 모든 사람을 꼬드겨 하느님이 가까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하느님은 존재만큼이나 가까이 있다.(138)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3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23-26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당신을 흠숭하며, 당신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바로 그 순간을 찬미하나이다. 그 거룩한 밤에 천사들이 나타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라며 평화에 대한 당신의 계획을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며 모든 민족과 형제 자매가 당신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 되게 하는 것이 바로 당신의 계획입니다.
제 마음을 성령으로 깨끗이 씻어주시면 제가 선의를 지닌 사람이 되어, 그 순간부터 끊임없이 당신의 영광을 노래하고 감사하며 참 펑화를 발견하리다! 모든 악한 경향, 기꺼이 당신을 찬미하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 선의를 갖고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에서 정화하소서! 예수님, 성시간을 통해 끊임없이 당신을 닮게 하소서. 제 마음이 천사들의 노래와 하나 되게 하소서.
0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침묵 가운데 반복한다.)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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