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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4.04.29 07:54

부활 제5주간 월요일

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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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계명을 받아 지키는 사람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을 지켜야 하는 의무감이나
지키지 않으면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길까 하는
두려움에서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이기 때문에 지키는 것은
강요가 아닌 자발적으로 지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계명은 지키기 힘든 그 무엇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종처럼 대하시면서
무거운 짐을 지우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과
하느님께서 함께 사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하느님과 우리가
주인과 종의 관계라면
종은 언제까지나 주인의 집에 머물지 못한다는
바오로의 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함께 산다는 것은 그래서
주인과 종의 관계로 사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즉 하느님께서 우리를 동등한 동반자로
대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 말씀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보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우리의 힘만으로는 지키기 어려울 수도 있기에
하느님께서 직접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 모든 것으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결국 우리가 하느님과 관계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동등한 관계를 원하시는 만큼
우리도 하느님과의 관계에
언제까지나 머무르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하느님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우리를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의 도우심 없이는
우리가 살아가기 힘들다는 것을 아시기에
우리를 위한 배려이고 사랑입니다.

반대로 우리 스스로가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기 어려운 것으로
만들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만
하느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엇을 하는 것이
관계에서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하느님께서는 결코
우리의 능력을 넘어가는 것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말씀을 지키는 것이
짐을 지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랑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임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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