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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오로 2012.10.03 06:57

10/3 수요일

조회 수 4734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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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수요일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루카 9,62)

♡ 묵상

주위에 냉담자들이 참 많습니다.
가까운 가족 친지부터
한때는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
지금은 그렇지못한 이들이 많습니다.

이유도 다양합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
재미가 없어서
신부님에게 상처받아서
죄인이라서
신자들이 맘에 안 들어서
다녀봤자 좋은 일도 안 생기고
되는 일도 없어서...

냉담자는 이유와 핑게가 다 있습니다.
신앙의 길은 조건부가 아닙니다.
신앙이 나에게 복을 준다면...
내가 부유해진다면...
나에게 시간 여유가 생긴다면...

신앙의 길은
하느님 나라라는 목적지를 향해
묵묵히 항구히 걸어가는 여정입니다.
쟁기 하나 부여잡고
뒤를 돌아보거나
곁눈질함이 없이
앞만 보고 걸어가는 길입니다.

그러니 과거에 연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옛 상처나 죄와 허물을
자꾸 돌아보면 길이 삐뚤어집니다.

세상사 이런저런 근심걱정에
너무 마음과 눈을 빼앗겨도 안됩니다.
길이 어긋나고
갈 길이 더 멀어집니다.

지금 내꼬라지가 어떻든
외부환경이 어떻든
비가오나 눈이오나
묵묵히 목표를 향해
걷다보면
어느덧 거기에 도달하게 될 겁니다.

그때까지 인내합시다.
좀 힘들지만 다른 선택은
더 목적지에 멀어지게 만들기에
천천히 가더라도
이 길을 걸어갑시다.

홀로 가는 길이 아니라
도반들이 함께 가는 길이기에
두렵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재미가 솔솔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 길로 초대합니다.
함께 걸읍시다.
올레길, 둘레길을 걷듯이
하늘길을 함께 걸읍시다.

그대의 발걸음이
참으로 가볍고 경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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