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9.01 08:23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조회 수 63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기적은 인간의 협력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시기 위해서

 기적을 행하시지만,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다면,

 그래서 자신의 경험을 믿고 다시 고기를 잡으러 가지 않았다면,

 물고기를 그렇게 많이 잡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을

 쉽게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제안을 쉽게 따르기 보다는,

 그 사람이 그 분야에서 권위가 있는지

 먼저 따지게 됩니다.

 권위가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시도해 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 말이 귀에 들리지 않습니다.

 남의 말을 순수하게 믿기 어려운 세상이라서 그렇겠지만,

 믿지 못해서 그 말을 따르지 않아서 오는 손해는

 결국 본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 됩니다.

 그것 중의 하나는

 서로의 곤계가 표면적 관계가 되거나,

 심지어는 관계 단절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어떻게 예수님의 말씀을 따랐습니까?

 예수님의 궈뉘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물고기 잡이에 있어서는 베드로가 예쑤님보다 더 경험이 많고,

 그래서 예수님보다 더 권위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존중심이 그를 움직인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렇듯 인간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도

 서로에 대한 존중심으로 서로 경청해 줄 수 있을 때,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관계의 회복이나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의 노력을 통한 작은 기적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Oct

    연중 27주 월요일-욕망 중독증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의 질문에 예수님께서 되물으시고, 바리사이가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옳게 답했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옳게 대답했다.’는 말은 ‘네가 제대로 알고 답을 잘했다.’는 말의 준말이지요.   그러니 ‘그렇게 하라’는 그 다음에 이어지는...
    Date2016.10.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50
    Read More
  2. No Image 01Oct

    성녀 소화 데레사 축일-사랑을 위해 순교하고, 사랑 때문에 선교하는

    우리가 소화 데레사라고 하는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의 축일을 우리는 대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데레사 축일을 대축일로 지내는 것입니까?   그것은 데레사가 본받을 만한 위대한 성덕의 소유자이기는 하지만 그 위대함 때문이 아니라 선...
    Date2016.10.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2527
    Read More
  3. No Image 30Sep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하느님 앞에서 겸손하지 못한 모습은  하느님의 은총마저 거부하는 결과를 가지고 옵니다.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비교하는 마음은  하느님보다도 자신이 낫다고 생각하는 잘못을 저지르게 합니다.  하느님 앞에서 우리는 서로 별 차...
    Date2016.09.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69
    Read More
  4. No Image 30Sep

    연중 26주 금요일-불행한 줄도 모르는 불행에 대한 경고성 애원

    주님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가끔 너무 심한 말씀을 하십니다. 특히 루카복음의 주님은 더 그러하신 편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코라진과 벳사이다에게 심한 말을 하십니다.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라고.   저는 이런 말...
    Date2016.09.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52
    Read More
  5. No Image 29Sep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천사가 있다는 것은  하느님의 손길이 우리 위에 머물고 있음을  뜻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신으로 파견된 존재로  하느님의 뜻을 전하고 하느님의 역할을 하는 존재로 나타납니다.  즉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입이 되며,  만질 수 없는 하느님...
    Date2016.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23
    Read More
  6. No Image 29Sep

    대천사 축일-꿈과 열정이 있는 사람은 모두 천사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오늘 대천사들의 축일을 지내며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묵상하다가 보니 천사들이 부지런히 또는 분...
    Date2016.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587
    Read More
  7. No Image 28Sep

    연중 26주 수요일-가장 어리석고 몹쓸 길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주님을 따름과 관련하여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신 세 가지 경우는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있었던 일인데 한 데 모아놓은 것일 겁니다. 그래서 시간...
    Date2016.09.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534
    Read More
  8. No Image 27Sep

    연중 26주 화요일-하느님과의 평화

    “욥이 입을 열어 제 생일을 저주하였다.”   오늘은 복음이 아니고 욥기를 가지고 묵상할까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되고, 저도 나이 먹어가며 욥의 고통과 오늘의 저주가 많이 공감되기 때문입니다.   욥은 모...
    Date2016.09.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99
    Read More
  9. No Image 26Sep

    연중 26주 월요일-경쟁과 편 가르기 없는 하느님 나라

    “제자들 가운데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논쟁이 일어났다.” “그가 저희와 함께 스승님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오늘 제자들이 하는 짓을 보면 <저>스럽습니다. 제자들이 하는...
    Date2016.09.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71
    Read More
  10. No Image 25Sep

    연중 제 26 주일-평안 때문에 평화와 행복을 잃는 우

    “그의 집 문간에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이 가로놓여 있어, 여기에서 너희 쪽으로 건너가려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 쪽으로 건너오려해도 올 수 없다.” 오늘의 루카복음 비...
    Date2016.09.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7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45 546 547 548 549 550 551 552 553 554 ... 714 Next ›
/ 71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