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97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주님께서 제자들의 믿음 부족을 꼬집으시며 하신 말씀.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가 저의 믿음에 대해 고심케 합니다.

 

제가 북한산 보고 동해로 옮겨지라고 한다면 결코 옮겨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 믿음을 두고 그렇게 말하면 옮겨질 거라는 말씀 아닙니까?

 

분명한 것은 내가 옮겨지라고 하면 옮겨지지 않지만

하느님께서 옮겨지라고 하시면 옮겨질 것입니다.

무에서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느님이시니 못하실 리 없지요.

 

그러니 우리가 믿기만 하면 그리고 하느님께서 원하기만 하시면

산이 바다로 옮겨지게 해달라는 우리의 기도대로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이론이고 실제는 이런 믿음이 있느냐 그것입니다.

하느님이 전능하시다는 것은 분명한데 왜 믿음이 없습니까?

없는 것입니까? 부족한 것입니까? 약한 것입니까?

 

믿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자주 말씀드렸듯이 하느님을 믿기에 저는 일을 많이 저질렀습니다.

하느님을 믿기에 제 인생을 전부 주님의 부르심과 섭리에 맡겼습니다.

 

그러니 믿음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고 부족하거나 약한 것입니다.

적어도 산을 움직일 만큼 강한 믿음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우리는 왜 마귀를 쫓아낼 수 없는지 묻는 제자들에게

"너희 믿음이 약한 탓이다."고 답하시고 다른 한 편

",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고 한탄하신 겁니다.

 

, 주님께서 한탄하시기 전에 저도 제 믿음 약함이 실로 한탄스럽고,

얼마를 더 믿고 어떻게 믿어야 제 믿음이 강해질 수 있을지 답답합니다.

그래서 진정 어떻게 해야 하면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런데 현재 저의 머리와 저의 경험으로 보면

제 힘만으로는 할 수 없고 하느님만이 해주실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를 깨트려주시고,

고통으로 저를 단련시키셔야만

좌절로 인해 겸손해지고,

고통으로 인해 단단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얘기가 마르코 복음에도 나오고,

그 복음에서는 아이의 아버지가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라고

믿는 것에 있어서도 도움을 청하는데 저도 이 아버지처럼

없으면 달라고 청해야 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20.08.08 08:08:37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20.08.08 08:07:58
    17년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사랑도 힘이 있어야 하거늘)
    http://www.ofmkorea.org/109499

    15년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나의 능력이 아니라 그분의 능력으로)
    http://www.ofmkorea.org/81024

    10년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신통해야)
    http://www.ofmkorea.org/4276

    09년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그의 때가 하느님의 때,)
    http://www.ofmkorea.org/2967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29Aug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2020년 8월 29일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2886
    Date2020.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9 file
    Read More
  2. No Image 29Aug

    성 요한 세례자 순교 기념-앙심과 양심 중에서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다."   겉으로 보면 세례자 요한은 헤로디아의 앙심 때문에 죽었습니다. 그러나 더 깊이 들여다보면 헤로디아의 앙심怏心 때문이 아니라 세례자 요한의 양심良心 때문에 죽은 것입니다.   그래...
    Date2020.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98
    Read More
  3. 28Aug

    성 아우구스티누스 주교학자 기념일

    2020년 8월 28일 성 아우구스티누스 주교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2878
    Date2020.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4 file
    Read More
  4. No Image 28Aug

    연중 21주 금요일-나의 사랑은 펑퍼진 사랑?

    열 처녀의 비유와 관련하여 저의 오랜 궁금증은 이렇습니다. 이 비유에서 처녀는 어떤 존재인가? 신랑의 신부? 아니면 신부의 친구? 그리고 슬기로운 처녀, 어리석은 처녀 둘만 있어도 될 텐데 왜 열 처녀일까?   그렇지 않습니까? 신랑의 신부될 사람...
    Date2020.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54
    Read More
  5. 27Aug

    성녀 모니카 기념일

    2020년 8월 27일 성녀 모니카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2870
    Date2020.08.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17 file
    Read More
  6. No Image 27Aug

    연중 21주 목요일-엄마가 되지 말고 집사가 되라!

    엄마가 되지 말고 집사가 되고, 원장이 되지 말고 집사가 되라!   원장이 되지 말고 집사가 되라는 말은 그래도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엄마라는 말은 누구에게나 제일 따듯하고 포근함을 주는 말이고, 언제고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고향이나 원천과 같은 ...
    Date2020.08.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50
    Read More
  7. 26Aug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2020년 8월 26일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851
    Date2020.08.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10 file
    Read More
  8. No Image 26Aug

    연중 21주 수요일-행복 착각, 착각 행복

    제 생각에 진짜 불행은 자기가 불행한 줄 모르는 불행입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불행한 줄 모르거나 더 나아가 행복한 줄 알고 계속 그렇게 살다가 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불행을 키워왔음을 알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 세상에서 무소불위의 권...
    Date2020.08.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18
    Read More
  9. 25Aug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2020년 8월 25일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845
    Date2020.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00 file
    Read More
  10. No Image 25Aug

    연중 21주 화요일-나의 잔과 접시에는?

    오늘 주님께서는 두 종류의 불행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는 가치 전도의 불행입니다. "불행하여라. 너희가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눈먼 자의 불행입니다. "눈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
    Date2020.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2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 715 Next ›
/ 7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