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3.14 09:01

사순 제4주일

조회 수 17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의 아들을 믿는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외아들을
십자가의 죽음으로 내어주십니다.
'들어 올려진다'와 '내어주심'의 표현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죽음은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 표현이라고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심판이 아니라 구원을 받기 위해서
사람의 아들을 믿어야 합니다.
사람의 아들을 믿는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사람의 아들이 세상으로 파견되어
십자가의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하느님의 사랑 표현이라는 것,
우리 각자는
하느님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서 사랑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여기에 있기 때문에
사랑해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 받고 싶은데
사랑 받지 못한다고 느껴서
많은 어려움이 생깁니다.
내가 원하는만큼 받고 싶다보니,
내가 능력이 좀 더 있으면,
내가 남보다 좀 더 두드러지면,
관심을 더 받고 사랑도 더 받을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관심을 더 받고 싶어서
소위 말하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기도 하지만,
때로는
나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한탄하기도 합니다.

병으로 고생을 하다가 치유된 사람들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회복되지는 않기에,
치유의 은총이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표현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
치유된 사람은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것이고,
아닌 사람은 그렇지 않아서
치유되지 못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치유된 사람은
감사함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내가 무엇을 해서 나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조건 없이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 각자에게 방식은 다르지만
하느님께로부터 사랑이 다가옵니다.
이미 주어진 그 사랑을 찾고 발견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사랑을 발견할 수 있을 때
조금 더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0Mar

    성주간 화요일-사랑의 등급

    오늘 이사야서 말씀이나 복음에서 주님 말씀은 우리를 혼란케 하고, 어떻게 보면 우리의 믿음을 흔듭니다. 이런 말씀들이지요.   "나는 쓸데없이 고생만 하였다. 허무하고 허망한 것에 내 힘을 다 써 버렸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산란하시어 말씀하...
    Date2021.03.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6
    Read More
  2. 29Mar

    3월 29일

    2021년 3월 29일 성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496
    Date2021.03.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7 file
    Read More
  3. No Image 29Mar

    성주간 월요일-받으면 되겠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외치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 그 소리가 거리에서 들리게 하지도 않으리라. 그는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라. 그는 지치지 않고 기가 꺾이는 일 없이 마침내 세상에 공정을 ...
    Date2021.03.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44
    Read More
  4. No Image 28Mar

    성지 주일

    잘 아시다시피 사순 제6주일은 두 가지 의미를 같이 기념합니다. 하나는 성지주일이고 다른 하나는 수난주일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이 대부분의 신자가 성 금요일 수난 예식에 참여치 못하거나 않기에 마지막 주일에 두 가지를 같이 기념하는 겁니다...
    Date2021.03.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24
    Read More
  5. No Image 28Mar

    3월 28일

    2021년 3월 28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5488
    Date2021.03.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8
    Read More
  6. No Image 28Mar

    2021년 3월 28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3월 28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오늘은 성주간이 시작되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입니다. 성주간은 사순시기 마지막 주간인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성토요일까지 부할 전 한 주간을 말합니다. 그 중에 주님 만찬 성목요일부터 성토요일까지 3일을 성삼일...
    Date2021.03.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96
    Read More
  7. 27Mar

    3월 27일

    2021년 3월 27일 사순 제5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483
    Date2021.03.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3 file
    Read More
  8. No Image 27Mar

    사순 5주 토요일-살아있는 복음들로

    오늘 독서와 복음의 공통 주제는 흩어진 백성을 모으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은 지금 백성들이 흩어져 있다는 말씀인 것이고, 관건은 주님께서 어떻게 이 흩어진 백성을 모으시느냐 그 것입니다.   이에 대한 에제키엘 예언서의 예언은 다음...
    Date2021.03.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15
    Read More
  9. 26Mar

    3월 26일

    2021년 3월 26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469
    Date2021.03.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24 file
    Read More
  10. No Image 26Mar

    사순 5주 금요일-우리도 신이다.

    사순 5주 금요일-2010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놀라운 말씀을 듣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은 신들이라는 말씀. 이 말씀은 하느님께서 내 안에 계시고, 하느님 안에 내가 있다는 말씀과 더불어 예수님을 신성모독으로 죽게 만드는 말씀입니다. ...
    Date2021.03.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0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 713 Next ›
/ 7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