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832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의 시국선언문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시편 85,12)




가톨릭 교회는, “정치의 토대와 목적은 인간이며 그렇기에 정치권력의 행사는 언제나 도덕 질서의 한계 안에서 정당하게 제정되었거나 제정될 법질서에 따라 공동선을 위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2016년 현재 대한민국의 정부와 여당은 국민을 저버리고 대통령과 최측근 몇몇이 사사로운 이익을 위하여 온갖 불법과 부정부패를 일삼으며 국가의 권력을 남용하고, 국민이 부여한 국가 통치의 권위를 비선(秘線)이라는 비정상적 권력 구조를 통하여 국정을 농단(隴斷)함으로써 온 국민에게 절망과 참담함을 안겨주었다.

교회는 공권력이 도덕 질서의 요구나 인간의 기본권 또는 복음의 가르침에 위배될 때, 양심에 비추어 그것을 따르지 않을 의무가 있으며 부당한 권위에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법에 따라 불의에 거부하고 저항할 중대한 양심의 의무가 있다.

이에 수도 서약을 통하여 세상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증거하고 복음적 삶으로 하느님 백성에게 희망의 표지가 되어야 할 우리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자들은 정의와 평화의 도구로서 화해와 평화와 정의를 행동으로 설교하라는 회헌의 가르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입장을 선언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권위를 상실하였다. 더 이상의 국정 혼란과 국격 실추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치욕이다. 슬픔과 절망 속에 있는 국민들의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 대통령직을 즉시 하야하라.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과 그 일가족, 그리고 이들을 비호하는 자들은 모두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지금까지의 사건을 은폐, 조작, 축소하려는 모든 시도를 멈추어라.

국회와 검찰은 성역 없는 수사와 진상 규명을 통하여 모든 사실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며, 언론 방송사들은 권력의 하수인의 역할에서 벗어나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사실대로 보도함으로써 이 나라의 정의와 진실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라.

교종 프란치스코는 자비의 특별 희년 선포 칙서에서 죄를 지은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하고, 이는 끝이 아니라 회개의 시작일 뿐이며 거기에서 참된 정의의 바탕이 되는 사랑을 체험합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돈과 권력의 욕망에 휩쓸려 어둠속의 길을 걷고 있는 대통령과 정부는 자신들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여, 정의의 바탕 안에서 사랑을 체험하기를 희망하며 기도한다.




2016115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루치아 2016.11.07 11:38:25
    나눔방에 있는 내용을 단톡방에 퍼 나르려고 하는데 작동되지 않는 것은 제 폰의
    문제입니까? 아니면 제가 폰 사용법을 몰라 그런건가요?

알림 사항

공지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전례 안내] 2024 파스카 성삼일 전례 안내입니다. file 홈지기 2024.02.26 484
공지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 관구 유튜브 채널 1 file 홈지기 2021.03.30 9087
352 형제들의 삶 (MBC 스페셜) 재방송 12월 24일 오전 11:05 1999년 우리 형제들의 삶이 MBC 스페셜 &quot;내 생애의 모든 것&quot;으로 방송 되었습니다. 8년이 지난 현재 당시 형제들의 삶을 다시 찾아서 12월 15일 MBC 스페셜 시간... 관리형제 2007.12.21 29383
351 베들레헴의 집 감사미사 약 20년 간 우리 관구가 서울교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온 이 재개발로 인하여 오는 12월말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봉사한 많은 형제들의 노... file 관리형제 2008.01.03 10698
350 첫 서약 (1월 11일, 대전 목동 본당 15시) 1월 11일 오후 3시 목동 본당에서 작은형제의 수련자의 삶을 살아온 4명의 형제들이 첫 서약을 하고 작은 형제의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형제들 모두가 작은... file 관리형제 2008.01.03 11562
349 성대 서약 (1월 21일 교육회관 15시) 하느님의 무한한 은총과 여러 형제들, 은인들의 헌신적인 도움에 힘입어 저희 작은형제회에서 세 명의 형제들이 일생토록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바치는 성대서... file 관리형제 2008.01.03 12085
348 제 2차 그리스 터키 순례단 모집 저희 성지 대표부는 주님이 탄생하신 이스라엘 순례에 이어 성 바오로와 사도들의 활동지였던 이 지역 순례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새로운 순례 계획을 세우게 되었... file 관리형제 2008.01.07 12377
347 제 6차 이스라엘 성지 순례단 모집 마감 저희 대표부의 성격을 이해하는 여러 형제 자매님들의 협조로 6차 순례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신뢰에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기대보다 더 뜻있는 순... 관리형제 2008.01.25 11429
346 2008년 겨울 일반부 성소피정 안내 T.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형제와 함께! 주님께서는 그동안의 성소피정과 모임 등을 통해 우리의 만남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은총에 감사드리... 관리형제 2008.01.27 12188
345 08년 교육회관 봄철 프로그램 {FILE:1} file 관리형제 2008.02.11 17312
344 한반도 운하에 대한 강의 정의 평화 창조질서 보전 특별위원회에서 재속 프란치스코 서울지구 형제회에서 주관하는 3월 평화의 기도 모임에 한반도 운하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였습니다. 많... 관리형제 2008.03.08 17394
343 정동 수도원 성삼일 전례 안내 2008년 정동 수도원 성삼일 전례가 아래와 같이 있겠습니다. 주님 만찬 저녁 미사 2008년 3월 20일(목) 저녁 8시 장소 :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성당 십자가의 길 2... 관리형제 2008.03.19 1243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 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