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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 화요일-열매 때문이 아니라 사랑 때문에
“너는 나의 종이다. 이스라엘아, 너에게서 내 영광이 드러나리라.” 하느님께서 당신 종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에 대해 야훼의 종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는 쓸데없이 고생만 하였다. 허무하고 허망한 것에 내 힘을 다 써 버렸다. 그러나 내 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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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 월요일-아직 한참 멀은 나
오늘 우리가 들은 야훼의 종을 생각하면 노자 도덕경에서 도에 도달한 도사道士같습니다. 우선 외치지 않고, 목소리 높이지도 않으며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가는 불을 끄지 않음이 그렇습니다. 자기의지를 관철하려 하지 않음은 말할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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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수난 성지 주일
예수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오르시는 데 사람들이 외칩니다. '하늘에 평화, 지극히 높은 곳에 영광' 루카 복음은 시작 부분에서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것을 전해줍니다. 그리고는 마지막에 천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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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수난 성지 주일-내가 뽑힌 이유
“맞은쪽 동네로 가거라. 그곳에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어린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을 풀어 끌고 오너라.” 저는 어린 나귀여서 몰랐습니다. 나귀란 등에 뭔가를 태워야 할 존재라는 것을 진정 몰랐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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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셉 대축일
꿈에 나타난 천사의 말을 하느님의 뜻으로 생각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의로운 사람이었기에 그가 지금껏 배워 온 율법을 따르고 싶었을 것이며, 그래서 꿈에서 율법과 반대되는 것을 들었을 때 어떻게 할지 매우 곤혹스러웠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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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요셉 대축일-가난하고 의로운 요셉
성 요셉 대축일이지만 어제에 이어 정체성 얘기를 하겠습니다. 복음은 요셉을 어떤 분으로 얘기하는지, 그런 얘깁니다. 오늘 복음은 이렇게 한 마디로 요셉의 정체성을 압축합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 하나는 관계적 정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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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5주 금요일-나는 나를 누구라고 자처하는가?
어제 “당신은 누구로 자처하는 것이오?”라고 질문한 사람들이 오늘은 “당신은 사람이면서 하느님으로 자처하고 있소.”라고 아주 나쁜 사람, 신성모독자로 주님을 몰아세웁니다. 자처란 무엇입니까? 사전에서는 이렇게 정의합니다. ‘자기를 어떤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