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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디딤돌이었던 걸림돌들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한 해의 끝자락인 어제와 오늘 비교적 조용히 보내며 지난 한 해를 돌아봤습니다. 어떤 한 해였던가? 끔찍한 한 해였는가? 아니면 은혜로운 한 해였는가? 흔히 다사다난했다고 하는데 그저 그런 한 해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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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정 축일- 억지스럽지 않게
“얘야, 네 아버지가 나이 들었을 때 잘 보살피고,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슬프게 하지 마라. 그가 지각을 잃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그를 업신여기지 않도록 네 힘을 다하여라.” 언젠가 10계명을 생각하다가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나오는데, 그것도 대인 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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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미워하지 않는 아주 쉬운 방법
“‘나는 그분을 안다.’ 하면서 그분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는 거짓말쟁이고, 그에게는 진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분의 말씀을 지키면, 그 사람 안에서는 참으로 하느님 사랑이 완성됩니다. 그것으로 우리가 그분 안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계명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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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없는 아기들의 순교 축일- 영원의 바다에 낙엽처럼
87세이신 저의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곧 돌아가실지 모른다고 하면 사실만큼 사셨으니 이제 돌아가셔도 된다고 얘기들 하시고, 제 욕심에 더 오래 사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저도 이제 돌아가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몇 살까지 살아야 살만큼 산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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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사도 축일- 사랑은 본래 그리움이다.
“처음부터 있어 온 것, 우리가 들은 것, 우리 눈으로 본 것, 우리가 살펴보고 우리 손으로 만져 본 것, 이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그 생명이 나타나셨습니다. 우리가 그 생명을 보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그 영원한 생명을 선포합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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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힘을 빼고 성령으로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오늘의 독서 사도행전을 보면 스테파노와 적대자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는데 말로 대적할 수 없으니 적대자들은 힘을 사용합니다. 스테파노는 지혜와 성령으로 말을 하는데 적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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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성탄 대축일- 햇빛은 쬐는 사람에게만 쪼인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이 세상에 왔다.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고 맞아들이지 않았다.” 어제 아침 눈을 떠 밖을 내다보니 눈이 왔습니다. 그 눈을 보는 순간 저는 White Christmas가 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