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12.10 09:34

대림 제2주간 토요일

조회 수 50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들의 마음을 하느님께 다시 돌려 놓았던 엘리야처럼

 세례자 요한도 그것을 위해서

 사람들에게 회개를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주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사람들은

 요한의 말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하는데,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다가온 하늘 나라 때문에

 닥쳐올 종말 때문에

 두려움에 휩싸여 세례도 받고,

 회개하는 것처럼 모습을 보이지만,

 그 삶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는 회개의 말을 듣는 것조차 귀에 거슬리다보니,

 그 말을 하는 사람을 미워하게 되고

 급기야 죽이게 됩니다.


 하느님을 등지고 살아왔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느님을 향한 삶을 살면,

 그것이 회개인 것이고,

 그것이 하늘 나라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몸은 이미 익숙한 방식을 살고 싶어하고,

 그것에 안주하고 싶어합니다.


 하느님께로 다시 향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을 통해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면,

 성탄이 다가 왔을 때,

 주님께서 정말 우리에게 다시 오셨을 때,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클 것입니다.


 지금의 방식에 안주하는 것이

 우리에게 편안함을 가져오기에 좋을 수 있지만,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주님께 방향을 틀었을 때,

 그리고 그 안에서 오시는 주님을 맞이했을 때,

 그 기쁨은 더 클 것이고,

 그 기쁨은 안주의 편안함에서 오는 기쁨과

 비교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좀 힘들지만,

 내일의 희망을 가지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Mar

    사순 제 4 주일-자신감의 두 종류

    제 생각에 오늘 태생소경 얘기는 거의 틀림없이 요한복음의 소설입니다. 다시 말해서 공관복음의 소경치유 얘기를 요한복음이 각색한 것입니다. 공관복음의 어떤 소경 또는 바르티매오라는 소경은 중도소경인데 비해 여기서는 태생소경이고 그래서 보지 못...
    Date2017.03.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273
    Read More
  2. No Image 25Mar

    주님 탄생 예고 축일-수락은 수난이다.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려 왔습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 축일은 하느님 편에서 보면 통보 축일이고, 마리아 편에서 보면 수락 축일인데 무엇을 하느님은 통보하신 것이...
    Date2017.03.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504
    Read More
  3. No Image 24Mar

    사순 3주 금요일-회개는 화를 풀어드리기 위해서가 아니다.

    오늘 호세아서의 말씀은 사순절 독서 치고는 밝고, 어제와 그제의 독서와 비교하면 반전이며 연관성이 있습니다.   어제와 그제의 독서는 하느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렇게 말씀하셔도 듣지 않아 결국 망하게 될 거라는 그런 경고와 나무람의 말씀들...
    Date2017.03.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540
    Read More
  4. No Image 23Mar

    사순 3주 목요일-회색지대는 없다!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오늘 예레미야서의 주님은 매우 명령적이고 강압적인 것 같고, 그래서 폭력적인 임금이나 매우 엄한 아버지 같은 인상...
    Date2017.03.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606
    Read More
  5. No Image 22Mar

    사순 3주 수요일-규칙은 편하고 자유는 위험하다.

    규칙은 편하고 자유는 위험하다.   나이를 먹으면서 자칫 잘못하면 아주 안 좋은 삶의 자세가 생깁니다. 그것은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공동체적으로 그렇습니다. 오래된 그래서 전통이 있는 수도원은 전통이랄까 관습이 있지요.   예를 들어 저도 젊...
    Date2017.03.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74
    Read More
  6. No Image 21Mar

    사순 3주 화요일-일체화된 사랑

    “저희의 부서진 영혼과 겸손해진 정신을 보시어, 저희를 숫양과 황소의 번제물로 받아 주소서.”   오늘 다니엘서를 그 역사의 상황으로 돌아가 읽으면 그 의미와 느낌을 제대로 그리고 생생하게 되살릴 수 있습니다. 다니엘과 세 청년은 포로로 잡혀 와 ...
    Date2017.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36
    Read More
  7. No Image 20Mar

    성 요셉 대축일-남자이기를 포기하고 남편이기를 포기한 남자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오늘 우리가 지내는 축일의 정식 명칭은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Date2017.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8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59 760 761 762 763 764 765 766 767 768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