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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9.14 08:14

성 십자가 현양 축일

조회 수 625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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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과 생명은 정반대에 있는 그 무엇이 아니라,

 항상 함께 있는,

 그래서 서로 연결된 것입니다.

 죽음을 가지고 온 뱀을 쳐다본 사람은 다시 생명을 얻을 수 있었고,

 죽음을 가지고 온 십자가 때문에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가지고 온 뱀이 무서운 나머지

 구리 뱀을 보지 않았다면,

 생명을 선택하기 위해서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오히려 생명을 얻지 못하고 죽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죽음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십자가를 거부한다면,

 오히려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우리는 죽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지고 싶지 않으며,

 다른 사람 밑으로 들어가 밟히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너보다 잘나고 싶고,

 내가 너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너에게 명령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십자가를 거부하는 것이며,

 하느님의 방식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 안에는 기쁨이 없으며,

 오히려 두려움과 분노 만이 가득합니다.


 죽음과 생명이 연결된다는 것,

 죽음을 통해서 생명으로 나아간다는 것,

 머리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하나의 표징이 있으며.

 그것은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가 항상 그것을 우리에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십자가를 바라보도록 노력해야 하며,

 그 바라봄 속에서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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