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326 추천 수 2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주님께서는 오늘 부자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탁 드는 생각이 이 사람에게 부족한 것이 진정 하나밖에 없을까?

부족한 것이 하나밖에 없다면 대단한 사람이다.’하는 거였습니다.

저만 봐도 부족한 것이 하나뿐입니까? 숱하지요.

 

그래서 부족한 것이 하나라는 말의 뜻을 정교하게 생각해봤습니다.

무엇을 하는데 무엇 하나가 부족하다는 얘기이고,

또는 무엇을 위해서 하나가 부족하다는 것일까요?

 

주님 말씀을 단순하게 보면 부족한 것 한 가지는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는 겁니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부자가 이웃 사랑의 계명은 다 지켰다고 하니

그것 말고도 하나 더 가난한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그것도 가진 것을 다 나눠주는 사랑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

왜 그렇게 해야 하냐는 질문을 그 다음으로 하게 됩니다.

 

이것도 주님 말씀을 단순하게 생각하면

하늘나라의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서와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런데 이 얘기의 시작을 보면 부자가 길 떠나시는 주님께 달려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는 것에 대해

주님께서 답을 하시는 것에서부터 이 얘기는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부자가 원하는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주님을 따라 가서 하늘의 보물을 차지해야 한다는 것이고,

하늘의 보물이 곧 영원한 생명이라는 얘기가 되는 겁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믿으라고 권하면

남에게 나쁜 짓 하지 않고 착하게 살면 돼지

뭣 하러 하느님 믿느냐고 답하는 사람을 종종 만나곤 합니다.

 

그렇습니다. 남에게 나쁜 짓 하는 사람 많은 세상에서

나쁜 짓 하지 않고 착하게 산다면 그 것만으로도 훌륭하고,

그렇게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그것만으로도 족하고 훌륭합니다.

그러나 하늘나라를 위해서는 그것만으로 족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따라야 하고,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가진 것을 다 팔아야 하고,

그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어야 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는 착한 것만으로는 되지 않고,

이 세상 것을 다 걸고 주님을 믿고 따라야 한다는 얘기이고

그리고 이웃에게는 나쁜 짓 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자기 것을 다 나눠줄 정도로 사랑을 해야 된다는 애깁니다.

 

나는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걸 정도로 영원한 생명을 원하는가?

나는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버릴 정도로 하늘의 보물을 원하는가?

주님만 따라가면 진정 하늘의 보물을 얻을 수 있다고 주님을 믿는가?

나의 이웃 사랑은 가진 것을 다 나눠줄 정도의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묵상케 하는 오늘 복음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Jul

    연중 제 17 주일-하느님께서도 못 들어주시는 기도

    “청하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가 청하면 주실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가 청하면 다 들어주실까요? 살아가면서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
    Date2016.07.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267
    Read More
  2. No Image 23Jul

    연중 제16주간 토요일

     오늘 복음에 나오는 주인은  수확 때까지 밀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라고 말합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우리 마음 속에는  소위 말하는 착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  함께 있습니다.  사람들은 착한 마음은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악한 ...
    Date2016.07.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17
    Read More
  3. No Image 23Jul

    연중 16주 토요일-가라지를 뽑는 것은 우리가 아니다.

    “저희가 가서 가라지를 거두어 낼까요?”   누가 가라지이고, 가라지는 누가 뽑아야 하는가? 오늘 복음을 읽으며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되는데 주님께서는 비유를 통해 이런 결론을 우리에게 내려주십니다.   가라지는 너희 인간이 뽑을 것이 아니고...
    Date2016.07.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711
    Read More
  4. No Image 22Jul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십자가 곁에서 예수님의 죽음에 함께 했던 막달레나는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도 그 곁을 떠나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무덤에 모신 후  바로 안식일이 시작되었기에  그녀는 무덤에 오고 싶었지만  집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을 것이며,  그랬기에 ...
    Date2016.07.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34
    Read More
  5. No Image 22Jul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우리는 사랑을 찾아가는 순례자들

    “나는 잠자리에서 밤새도록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아다녔네.”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에 갔다.”   오늘 우리가 축일로 지내는 마리아 막달레나는 주간의 첫날 무덤에 가고, 그것도 아주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
    Date2016.07.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2213
    Read More
  6. No Image 21Jul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같은 공간에서 같은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도  대화가 진행 되지 않고  제자리를 계속 맴돌고 있는 경우를 보곤합니다.  세 네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라고 느낄 정도로  아무런 성과가 없...
    Date2016.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08
    Read More
  7. No Image 21Jul

    연중 16주 목요일-하늘나라 신비 학교

    “너희에게는 하늘나라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주님께서는 오늘 하늘나라 신비를 아는 것이 제자들에게는 하락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느님 나라 신...
    Date2016.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3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810 811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