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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2008.02.20 19:09

[re] 부자되세요!

조회 수 154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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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광고라고 기억하는데,

한때 "여러분, 부자 되세요!"라는 표현이 유행한 적이 있다.

여러분은 부자이십니까?

아니면 가난한 사람입니까?



보통 세상사람들은 부자와 가난한 자를

재물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에 따라 구분한다.

하지만 성서적 차원에서, 크리스천 신앙 안에서

부자, 진복자는 다른 개념이다.

가난한 자와 저주받은 자도

그냥 재물을 못가진 자가 아니다.



부자란 <하느님께 믿음을 두고 의지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그는 진복자(眞福者)이다.

가난한 자란 <하느님께 믿음을 두지 않고 사람에게 믿음을 두는 자, 재물에 눈먼 자>이고

그래서 저주받은 자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본다.



나는 참으로 <부자>이다.



어려서부터 가난한 집안에서 살아왔지만

8남매 가운데서 자라났으니 형제부자이고,



내 주위에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

이웃들이 늘 있어 왔으니 부자였고,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과분하게 사랑을 받고 살아왔으니 부자였고,



하느님을 알게되고

수많은 형제자매들을 새로 얻게 되었으니 부자이고,



프란치스칸이 되어

170여명의 새로운 형제들을 얻게 되었으니

이 또한 부자이고



그와 연관되어 수많은 프란치스칸 가족들과

이웃들을 새로 얻게 되니

이 얼마나 부자인가!



이렇게 생각해보니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야 말로 진짜 부자였다.

아니, 세계 제일의 갑부인 것이다.

왜냐하면 만인의 형제가 되었고

온 우주만물까지도 형제자매로 얻은 분이니 말이다.

아씨시의 가난뱅이가 물질적으로는 가난뱅이였을지 몰라도

영신적으로는 세계 최고의 부자였다는 것,

이것이 복음적 아이러니, 인생역전이 아닌가!



부자가 부자가 아니라

라자로가 진짜 부자인 것을...



왜 그걸 모르고 살아갈까!



재물로는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없음을

우리는 세상사를 보면서도

너무도 분명하게 알게 되는데 말이다.



가난을 즐기고

참으로 온 세상이 우리의 수도원이요

온 우주 만물이 나의 형제자매들임을 즐길 때

우리는 참으로 진복자가 아니겠는가!

이것이 진정한 복음적 가난이 아니겠는가 말이다.



아,

복된 가난이여

진복이여

진짜 부요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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