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82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오늘 코린토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복음을 선포하지 않으면
선포하지 않은 결과 또는 대가로 불행해진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복음 선포를 하지 않음 그 자체로 불행하다는 뜻일 것입니다.

복음 선포를 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어떤 사람이 복음 선포를 하지 않습니까?
선포할 복음이 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선포할 복음이 없는 사람이 왜 불행합니까?
그것은 복음이 행복의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무엇을 줄줄 모르는 사람이 불행한 것과 같습니다.
줄줄 모르는 사람은 줄 것이 없는 사람이거나
줄 것이 있다 하더라도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여유란 자기를 채우고도 넘친다고 여기는 마음이지요.
그러니 여유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요?
돈에 여유가 있다 함은 자기 필요를 채우고도 남는다는 뜻이고
시간에 여유가 있다 함은 자기를 위해 해야 할 것 다 하고도
다른 것을 할 시간이 있다는 뜻이고
마음에 여유가 있다 함은 무엇이건 자기에게 부족함이 없고
넘친다고 여기는 것이기에 종합적인 만족이라는 뜻입니다.
여유 없는 마음이 무엇이건 늘 쪼들리는 마음이라면
여유 있는 마음은 무엇이건 언제나 풍족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너무 행복한 사람만이 행복을 나눠줄 수 있습니다.
복음으로 너무 행복한 사람만이 복음을 선포합니다.
쪼들리는 사람은 복음 선포는커녕
아직 자기도 행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돌아가시면서
‘나도 행복하니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하고 말씀하신 것이
대단한 복음 선포가 되었는데
나 너무 행복하니 당신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이
천주교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보다
복음 선포의 본질이고
오늘 선교의 주보인 프란치스코 하비에로의 축일을 지내는 뜻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8Jan

    연중 제 2주일-눈여겨 봄

    예수님께서는 지난 주 세례를 통해 당신을 공적으로 세상에 드러내셨습니다. 요즘 흔히 하는 말로 하면 Coming out을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생활을 시작하신 예수님께서는 오늘 당신의 제자들을 뽑으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뽑히는 얘기가 복음에 ...
    Date2009.0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1 Views2842
    Read More
  2. No Image 15Jan

    연중 1주 목요일-오늘 하시는 주님의 말씀!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를 듣거든 마음을 완고하게 갖지 마라. ‘오늘’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날마다 서로 격려하여, 죄의 속임수에 넘어가 완고해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도록 하십시오.” 오늘을 산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요? 모두 오늘을 사는 것이 ...
    Date2009.01.15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377
    Read More
  3. No Image 14Jan

    연중 1주 수요일-유혹을 받으시기까지

    “그분께서는 모든 점에서 형제들과 같아지셔야 했습니다. 자비로울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섬기는 일에 충실한 대사제가 되시어, 백성의 죄를 속죄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께서는 고난을 겪으시면서 유혹을 받으셨기 때문에, 유혹을 받는 이들을 도와주실 ...
    Date2009.01.14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658
    Read More
  4. No Image 13Jan

    연중 1주 화요일-고난을 통한 완성

    “만물은 하느님을 위하여 또 그분을 통하여 존재합니다. 이러한 하느님께서 많은 자녀들을 영광으로 이끌어 들이시면서, 그들을 위한 구원의 영도자를 고난으로 완전하게 만드신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오늘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
    Date2009.0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387
    Read More
  5. No Image 11Jan

    주님의 세례 축일-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라면

    오늘 우리가 들은 마르코 복음이 아닌 마태오 복음에서 주님과 요한 사이의 대화가 오갑니다. 세례를 받으러 오시는 주님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하고 말합니다. 주객이 전도됐다고 세례자 요한은 느...
    Date2009.0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585
    Read More
  6. No Image 10Jan

    공현 후 토요일-가장 슬기로운 사람

    슬기로운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지를 여러 기준에서 얘기할 수 있지만 슬기로운 사람 중의 슬기로운 사람은 아마 자기 주제를 정확히 아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슬기로운 사람은 가장 겸손한 사람이고 오늘 복음의 세례자 요한은 가장 슬기로운 사람...
    Date2009.0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546
    Read More
  7. No Image 09Jan

    공현 후 금요일-하느님께 나아가려면

    오늘 복음에서 나병 환자가 주님께 나아옵니다. 나병환자가 주님께 나아오는 데는 두 가지 믿음이 전제되어있습니다. 하나는 병을 고쳐주실 수 있다는 믿음이고 다른 하나는 거절하지 않으시리라는 믿음입니다. 능력에 대한 믿음과 자비에 대한 믿음입니다. 오...
    Date2009.0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47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20 1021 1022 1023 1024 1025 1026 1027 1028 1029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