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798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회개하지 않은 것 때문에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으셨다고 하는데

저는 이런 생각이랄까, 의문이랄까 하는 것들이 들었습니다.

 

그 고을들은 회개하지 않은 것일까, 못한 것일까?

나는 회개하지 못하는 것일까, 회개하지 않는 것일까?

기적을 가장 많이 봤는데 그들은 왜 회개를 못하는 것일까?

나는 기적을 못 봐서 회개치 못하는 것인가, 봤는데도 않는 것인가?

 

그들만 문제인 듯 그들이 왜 그랬을까 얘기하는 것은 방관자적이니

그들에 비추어 내가 왜 그럴까를 오늘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들이나 저나 기적을 그저 봤을 뿐이지

기적이 그들이나 저에게 일어나지 않은 것이고,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바꿀 정도로 기적이 작동치 않은 겁니다.

달리 말하면 웬만한 기적으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릴 수 없고,

길들여진 나를 결코 바꾸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사실 기적은 마음이 바뀌는 것이 기적이고

마음 정도가 아니라 사람이 바뀌면 더 큰 기적입니다.

 

그리고 마음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면

전에 안 보이던 기적들이 보이고,

보일 뿐만 아니라 은총의 한 가운데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찬미를 드리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느님을,

이 모든 기적들을 주신 하느님을 말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풍경소리 2015.07.14 10:40:35
    그렇습니다.
    어찌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기적을 바라는 마음이 본능적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회개나, 믿음, 희망, 사랑 이런 것 처럼 일상안에서 불쑥 불쑥 자신과 싸움하게 되는
    주 종목은 아니라서 기적에 대해서는 별로 떠오르는 것이 없지만,

    문득 드는 생각은,
    음식점에서 주 메뉴를 주문하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음식, 이런 것이 기적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드네요. ' 믿는 사람은 기적이 따를 것이니...'라는 말씀도 있듯이,

    마음을 바뀌면 세상이 바뀌다는 말처럼,
    제 마음을 바꾸는 것이 관건이지만, 제가 제 마음의 주인이면서 제가 제 마음의 주인이
    아닐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이런 제 자신을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

    "사실 기적은 마음이 바뀌는 것이 기적이고
    마음 정도가 아니라 사람이 바뀌면 더 큰 기적입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Oct

    연중 28주 목요일-죄에 머물지 말고 은총에 머물자.

      요 며칠 로마서를 계속 묵상하다 보니 어제 아침 성무일도 세 번째 시편에서 “하느님께서는 의로운 이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에 눈이 머물면서 그렇다면 의롭지 않은 사람은 사랑치 않는다는 말씀인가 생각되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의로운 사람이 ...
    Date2015.10.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683
    Read More
  2. No Image 14Oct

    연중 28주 수요일-판단은 잘하되 심판은 말아야!

    “그러한 짓을 저지르는 자들을 심판하면서 스스로 같은 짓을 하는 사람이여, 그대는 하느님의 심판을 모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까?”   오늘 우리말 번역의 심판을 영어로는 뭐라고 번역했는지 봤더니 “Judge” 또는 “Judgement”로 번역을 하였습니...
    Date2015.10.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840
    Read More
  3. No Image 13Oct

    연중 28주 화요일-나의 행복을 나는 어디에서 찾나?

    “하느님에 관하여 알 수 있는 것이 이미 그들에게 명백히 드러나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오늘 하느님의 계시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교리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시는데 사람들을 통해서, 역사를 통해서, 자연을 통해서도...
    Date2015.10.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59
    Read More
  4. No Image 12Oct

    연중 28주 월요일-깨달음과 회개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오늘 복음은 주님이 솔로몬보다 저 지혜롭고 요나보다 더 큰 예언자신데 더 대단한 지혜로 가르쳐줘도 이 세대는 깨닫지 못하고 더 ...
    Date2015.10.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544
    Read More
  5. No Image 11Oct

    연중 제28주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하여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예수님께 질문을 했던 사람은 슬퍼하며 예수님을 떠나갔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선...
    Date2015.10.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45
    Read More
  6. No Image 11Oct

    연중 제 28 주일-실패를 통해 얻는 지혜

      “지혜와 함께 좋은 것이 다 나에게 왔다. 지혜의 손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재산이 들려 있었다.” “그는 울상이 되어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는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가 설문조사를 할 수만 있다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
    Date2015.10.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173
    Read More
  7. No Image 10Oct

    연중 27주 토요일-여인의 부러움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부모와 자식 간에 제일 듣기 좋은 말이 무엇일까요? 내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엄마가 내 엄마여서 행복해! 이런 말이 아...
    Date2015.10.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4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859 860 ... 1315 Next ›
/ 13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