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65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사제서품식이나 종신서원식을 마치고 나면
주교님이나 관구장님이
부모님들을 인사시키고 축하를 드리는 것이 관례이다.
왜냐하면 부모님들은 그 후보자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있어 가장 큰 은인이기 때문이다.
부모님들은 그 후보자를 낳고 길러 주셨을 뿐만 아니라
하느님께 자식을 기꺼운 마음으로 봉헌해 주셨기에
그 누구보다도 하느님의 뜻을 가장 잘 실행에 옮긴 분들이기에
과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어머니시다.

1-2월에 많은 서품식, 서원식이 있다.
이런 서품식,서원식 때마다 수품, 서원자들의 장한 모습 뒤에
감추어져 있는 어머니, 아버지들을 본다.
그들의 장한 봉헌 때문이 아니라
어쩌면 그 어머니, 아버지들의 장한 봉헌 때문에
더욱더 감사의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실제로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서약자들보다
이미 하느님께 자식을 온전히 봉헌한 부모님들이
더 위대해 보인다.

과연 그러기에 그분들은
후보자의 어머니, 아버지 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어머니, 아버지이다.

일찍이
성 프란치스코는
우리 형제의 어머니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라고 했다.
나의 어머니만이 어머니가 아니라
우리 형제들의 어머니들 모두가 바로 나의 어머니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머니들이 무수히 많다.
그분은 우리 형제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나의 어머니들이고
무엇보다도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들이시기에
나의 어머니들이다.

소위 서품,서원 시즌에
내가 만나는 모든 자매들이
이러한 의미에서 나의 어머니들이요 자매들이며,
내가 만나는 모든 형제들이
이러한 의미에서 나의 아버지요 형제들인 것이다.

이럴 때
우리는 전능하신 아버지의 아들이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요,
성령의 정배가 되는 것이 아닐까?

오늘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형제들과 그 어머니, 그 아버지들을 기억해 본다.
그리고 나즈막이 한분 한분을 불러본다.
형제~~~~
어머니~~~~
아버지~~~~

아, 이 복됨이여!
아, 이 가슴벅참이여!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Mar

    사순 제 4주일

    사순 제 4주일(가해) 사순시기를 시작하며 우리는 하느님과 화해하라는 말씀과 그래서 하느님과 화해하는 지금이 바로 매우 은혜로운 때이고, 구원의 때라는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순시기의 독서와 복음은 하느님을 만나고 구원을 체험하...
    Date2008.03.01 By당쇠 Reply0 Views1761
    Read More
  2. No Image 01Mar

    3월 2일 사순 제4주일 / 눈뜬 장님

    오래간만에 이태리를 다녀온 옛 친구를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이태리에서 시작된 새로운 유아교육방법(유치원)에 대한 체험을 그 친구가 이야기 해주었다. 그곳 아이들은 그냥 어떤 물건을 보고 그림을 그리지 않고 음악을 듣고나서 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
    Date2008.03.01 By마중물 Reply0 Views1681
    Read More
  3. No Image 01Mar

    3월 1일 훌륭한 사제가 되기 위하여...

    언젠가 두봉주교님께서 부제서품미사에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오늘 형제들에게 독서직과 시종직을 수여하면서 나는 이렇게 권고하였다. 훌륭한 사제는 어떤 사람인가? 사제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물론 철학, 신학, 성서, 전례, 영성 ...
    Date2008.03.01 By마중물 Reply0 Views1806
    Read More
  4. No Image 01Mar

    너무 나무라지 말자

    하느님 앞에서도 자랑하는 바리사이를 너무 나무라지 말자. 어디 자랑할 데 없으면 하느님 앞에서까지 자랑을 할까마는 그래도 너무 나무라지 말자. 교만한 것이 흠이지만 그래도 너무 나무라지 말자. 그러기에 하느님을 진실되게 만나는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Date2008.03.01 By당쇠 Reply0 Views1666
    Read More
  5. No Image 29Feb

    사랑하는가?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가? 사랑한다. 주님과 이웃을 그러면 정말 사랑하는가?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다. 사랑하지만 사랑한다고 할 수 없다는 말인가? 그렇다. 무슨 말인가? 사랑하지만 "마음을 다 하고 영혼을 다 하고 정신을 다 하고 힘과 노력을 다 ...
    Date2008.02.29 By당쇠 Reply1 Views1581
    Read More
  6. No Image 28Feb

    2월 29일 사순 제3주간 금요일 /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예수님께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율법학자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나는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와 있는가? 아니면 하느님 나라와는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는가? 그것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척도는 무엇인가? 그 답은 아주 간단하지 않을까? 하느님 나라란 하느님...
    Date2008.02.28 By마중물 Reply0 Views1898
    Read More
  7. No Image 27Feb

    2월 28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 내 말을 들어라

    지방출장이 잦아서 여행중에 라디오를 많이 듣는 편이다 미리 채널을 고정시켜 놓았는데 나는 교통방송과 평화방송 두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천안을 벗어나 남쪽으로 더 내려가게 되면 방송이 잘 잡히지 않아서 지지직 소리가 갈수록 많이 난...
    Date2008.02.27 By마중물 Reply3 Views147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84 1285 1286 1287 1288 1289 1290 1291 1292 1293 ... 1318 Next ›
/ 13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