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214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말씀을 들을 때마다
어느 가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를 떠올린다.

사실 하느님의 창조물 중에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피조물,
가장 하느님과 유사한 피조물은
바로 사람이다.
사람은 바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모상(Imago Dei)이기 때문이다.

우리 크리스천 인본주의는
바로 우리 인간이 하느님의 모상이라는데서부터 출발한다.
각 사람 안에 하느님의 모습이 담겨 있다면,
아니 바로 하느님의 각 사람 안에 살아계시다면
그 어떤 사람도 무시되거나 비인격화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비단 오늘 바리사이들이
밀이삭을 잘라먹은 예수님의 제자들에 대한 비판만이 아니라
우리 삶 안에서도 이와 유사한
비인간화의 행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돈 때문에 인륜을 저버리는 행위들은
이제 매일같이 듣고 보게 되는 가십거리에 불과할 정도가 되었다.
자식은 낳으려 하지 않으면서도
애완동물을 자식보다도 더 애지중지하는 것도
크게보면 같은 맥락이다.
사람보다는 차가 우선시 되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 율사들의 안식일 규정에 대한 해석은
마치 우리나라 헌법재판소나 국회에서 볼 수 있는
아전인수식 법해석 논리와 유사하다.
사람을 위하기보다는 정치논리가 우선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으로서 나는 어떠한가?
교회법, 사회법 등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가?
나의 필요에 따라서만 해석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 해석이 사람에게 유익한 것인가
먼저 깊이 헤아리고 숙고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
오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노래하자.
사람이 돈보다 더 소중하다고 노래하자.
사람이 곧 하느님이라고 노래하자.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하늘이 2008.01.22 08:23:30
    아침에 좋은글과 함께 좋아하는 노래까지 덤으로 들으니 ...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7Feb

    2월 28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 내 말을 들어라

    지방출장이 잦아서 여행중에 라디오를 많이 듣는 편이다 미리 채널을 고정시켜 놓았는데 나는 교통방송과 평화방송 두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천안을 벗어나 남쪽으로 더 내려가게 되면 방송이 잘 잡히지 않아서 지지직 소리가 갈수록 많이 난...
    Date2008.02.27 By마중물 Reply3 Views1474
    Read More
  2. No Image 27Feb

    2월 27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 작은 일에 충실하자!

    금년 설을 맞이하면서 가톨릭 굿뉴스 성경쓰기를 시작하였다. 몇번이나 해보자 하다가 끝까지 써본적이 없어 이번에는 완성을 목표로 시작하였다. 매일 몇장씩 써가면서 전체 중에 몇 %에 도달했는지 확인해 볼 수가 있어 조금씩 완성을 향해가는 기분에 도전...
    Date2008.02.27 By마중물 Reply0 Views1716
    Read More
  3. No Image 26Feb

    사순 제 3주간 화요일

    사순 제 3주간 화요일 다니엘 3,25.34-43 마태오 18,21-35 겸손은 모든 덕의 기초라고 첼라노의 토마스는 성 프란치스코의 전기에서 얘기하고 있다. 그래서 영적인 건물이 겸손의 바탕 위에 세워지지 않을 때는 올라가는 듯하다가도 무너지고 만다고 하였다. ...
    Date2008.02.26 By당쇠 Reply0 Views1636
    Read More
  4. No Image 25Feb

    2월 26일 사순 제3주간 화요일 / 아니, 용서하라구요?

    베드로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 이 이야기의 속사정을 한번 추론해 보자. 베드로는 제자 공동체의 맏형이었다. 능력이 많아서라기보다는 나이가 많다보니 자연스레 형 노릇을 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예수님도 신앙고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
    Date2008.02.25 By마중물 Reply1 Views1727
    Read More
  5. No Image 24Feb

    2월 25일 사순 제3주간 월요일 / 가톨릭이란?

    이스라엘 백성은 항상 선민의식을 갖고 살아왔고 지금도 그 의식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다. 말하자면 하느님께서는 모든 민족 중에서도 특별히 유대민족의 하느님이 되어 주셨다는 그릇된 믿음이다. 이 선민의식은 타 민족과 종족에 대한 배타성을 길러왔고 ...
    Date2008.02.24 By마중물 Reply0 Views1728
    Read More
  6. No Image 24Feb

    사순 제 3주일

    사순 제 3주일(다해)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너무도 훌륭한 사람을 남편으로 두었습니다. 부자 집 귀한 딸로 태어나 가정교사를 두고 공부를 하였는데 그만 그 가난한 가정교사를 너무 사랑하게 되었고 그래서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 가정교사와 결혼을 ...
    Date2008.02.24 By당쇠 Reply0 Views1574
    Read More
  7. No Image 23Feb

    2월 24일 사순 제3주일 / 자매여, 물 좀 주오!

    예수 : 여인 : 예수 : 여인 : 예수 : 여인 : ------------------------------------------- 예수님께서 먼저 라고 청하셨지만 결국엔 여인이 오히려 라고 청한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예수님의 갈증은 단순히 목이 마른 육신적 갈증이었지만 여인의 갈증...
    Date2008.02.23 By마중물 Reply0 Views173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77 1278 1279 1280 1281 1282 1283 1284 1285 1286 ... 1310 Next ›
/ 13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