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154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말씀의 초대]

요한을 ‘사랑의 사도’라고 말한다. 요한 사도만큼 주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전한 이도 드물기 때문이다. 오늘 독서의 말씀은 요한 사도가 깨달은 사랑의 진수를 보여 준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치 않을 말씀이다(제1독서). 물 위를 걷는다는 것은 인간 상식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물 위를 걸으셨다. 예수님의 힘과 능력을 지니면 누구나 물 위를 걸을 수 있다. 물 위를 걷는 것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할 수 있다. 믿음의 힘은 그만큼 강한 것이다(복음).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십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11-18
11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12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13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14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합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16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17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되었다는 것은,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분처럼 살고 있기에 우리가 심판 날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서 드러납니다. 18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쫓아냅니다. 두려움은 벌과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는 이는 아직 자기의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았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45-52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뒤,] 45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 벳사이다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46 그들과 작별하신 뒤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가셨다.
47 저녁이 되었을 때, 배는 호수 한가운데에 있었고, 예수님께서는 혼자 뭍에 계셨다. 48 마침 맞바람이 불어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새벽녘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그분께서는 그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
49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유령인 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다. 50 모두 그분을 보고 겁에 질렸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51 그러고 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멎었다.
그들은 너무 놀라 넋을 잃었다. 52 그들은 빵의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이 완고해졌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아무나 물 위를 걸을 수는 없습니다. 아무나 위험 속에서 살아남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삶을 돌이켜 보면 아슬아슬했던 순간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군가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섰던 일, 알 수 없는 사람이 나타나 도움을 주었던 일. 이러한 일들을 가만히 돌아보면 모두가 기적이었습니다.
물 위를 걷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기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유령인 줄 착각합니다. 스승의 능력을 망각한 것이지요. 우리 역시 행복할 때에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합니다. 그러나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관계가 꼬여 갈 때에는, 하늘에 불평하고 인연을 원망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착각하는 제자들에게 화내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의 약한 마음을 아셨던 것이지요.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화내지 않으십니다. 부족한 마음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죄의식을 너무 많이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언제라도 다시 일어서며 살아야 합니다.
인생은 물 위를 걷는 행위와 같습니다. 주님께서 잡아 주지 않으시면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그분의 힘을 얻어야만 물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물 위를 걷는 것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해낼 수 있습니다. 행복의 근본은 믿음에 있습니다.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어느 날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그것이 믿음의 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이루카 2008.01.09 09:40:22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기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 나를 여기에 있게 해주시고 무상으로 기적을 베풀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는 하루가 되시길... 또한 내가 적극으로 기적을 만들어가는 하루가 되시길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8Feb

    2월 19일 사순 제2주간 화요일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거짓 예배와 참예배를 구별하라고 하신다. 악행을 멈추고 선행을 실천할 때 참된 예배가 가능해진다.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를 보살필 때 거짓 예배를 피할 수 있다. 주님께서는 ‘우리 죄가 진홍빛 같...
    Date2008.02.18 By말씀지기 Reply0 Views1634
    Read More
  2. No Image 18Feb

    [re] 사제들을 위한 기도

    몇년 전 서울대교구 시노드가 있었는데 당시 설문조사에서 교구 발전에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이 다름 아니라 성직자라는 것이었다. 하나의 충격이었지만 성직자들의 쇄신 없이는 시노드 백날 해봐야 소용없다는 것이었다. 그저께 주일은 대구교구 모 본당에 가...
    Date2008.02.18 By마중물 Reply2 Views1954
    Read More
  3. No Image 17Feb

    사순 제 2주일

    사순 제 2주일(가해) 지난 주 우리의 주님께서는 광야에서 혹독한 시련을 당하셨고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기적을 통하여 하느님의 아들임을 증명해 보이라는 악마의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님께서는 타볼 산에서 영광스런 변모를 하시고 하느님의 ...
    Date2008.02.17 By당쇠 Reply0 Views1835
    Read More
  4. No Image 15Feb

    2월 18일 사순 제2주간 월요일

    [말씀의 초대] 다니엘 예언자는 동족을 위하여 기도한다. 계명을 어기고 율법을 저버린 동포들을 위하여 기도한다. 주님의 자비를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토록 자애롭게 대해 주신 주님께 순종하지 못한 것을 그는 부끄러워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남을...
    Date2008.02.15 By말씀지기 Reply1 Views1541
    Read More
  5. No Image 17Feb

    [re] 당신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우리가 즐겨부르는 이 노래가 아름답기는 하지만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멋진 말이긴 하다. 하지만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사실 사랑받기 위해서는 먼저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Date2008.02.17 By마중물 Reply0 Views2045
    Read More
  6. No Image 15Feb

    2월 17일 사순 제2주일

    [오늘의 전례] 오늘은 사순 시기의 두 번째 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변모 사건을 전해 줍니다. 제자들의 믿음을 굳게 하시려는 스승의 배려였습니다. 수난을 받고 십자가를 지는 스승을 보게 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우리에...
    Date2008.02.15 By말씀지기 Reply0 Views1448
    Read More
  7. No Image 17Feb

    [re] 천국 체험

    우리 인생 여정 가운데 또 신앙생활 여정 가운데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이게 바로 천국인가 할 정도로 기쁨과 행복에 사무칠 때가 있다. 영원히 이렇게 머물렀으면 하는 그런 때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 순간일 뿐이고 그런 행복감은 지속되지 않는다. 사실 대부...
    Date2008.02.17 By마중물 Reply0 Views175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81 1282 1283 1284 1285 1286 1287 1288 1289 1290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