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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평화와 선.

눈을 떠보니 꿈.
어쩜 그리도 맑고 초롱초롱한 별들이 끝없이 펼쳐졌을꼬...?

예사롭지 않은 꿈을 꾸는 날엔
절로 기분이 좋아
모든 것이 잘 될 것 같으니,
이렇듯 잦다란 희망들 자체로도 이미 실현된 꿈이 아닐까?

꿈에 본 별들의 뜻을 헤아려본다:

매일 대하는 여명이련만,
어제와는 다른 밝아오는 새벽이 아닐런가!
좀 전에 받은 전화 통화도 참으로 재밋다.
"양양 세실..수녀님은 요즘 어찌 지내실꼬?"라는 궁금증을
갖고 지내던 터인데,서울에 와계시다는 전화가 온 것이다.
필시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알려주실 조짐에랴!
그렇다.
가까운 주변만 해도 별처럼 많은 희망사항들이 반짝이고 있음을
그냥 보기만해도 마음이 맑아지는 이웃들-
태양을 향해 활짝 기지개를 펴는 작은 친구들,화초들은
어쩌면 쟤들도 나와같이 간밤에 한아름 별꿈을 꾸었나보다.
별처럼 숱한 잎들이 햇볕에 반사되는 양을 보니...
또 봄의 서막을 알리는 정원의 대지들은 뭐란 말인가?
흙 하나 돌 하나...간밤 별들로부터 정기를 받아
요정처럼 생명을 떠뜨리려는 아우성을!
한겨울 동면에서 준동하고 있을 땅 속 지렁이 형제 자매들도
한창 꼼뜰거리며 재잘거리겠다.

하늘,별,태양,땅,...무수한 생명들은
결국 나눔이 아닌 우주의 한 형제 자매들임을.
봄의 합창을 알리고 하느님 창조 질서를 보이는
간밤 별 꿈의 의미를 알 것만 같다.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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