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박장원 2007.05.12 09:29

부활 제6 주일

조회 수 2415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부활 제6 주일(5,13) [성서본문: 요한14,23-29]

사랑의 정신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사랑하는 제자들을 더욱 극진히 사랑하시면서
아주 값진 복음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이 말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복음을 실천하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우리는 사랑합니다.
늘 우리 입에서 늘,
“예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 죄송합니다.” 라는 말이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복음을 잘 배우고 익혀서
내 뼈 깊숙이, 내 살 깊숙이 집어넣어,
즉 예수님의 복음이 내 피가 되고, 내 살이 되고, 내 뼈가 되어,
내 삶 안에서 실천되어야 합니다. 내 삶 안에서 현실이 되어야 합니다.
학습과 수행을 반드시 병행해야 예수님 사랑이 현실이 됩니다.
안 그러면, 말로만 사랑하는 것이고, 입술로만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사랑하고, 학습과 수행을 통해 실천이 되면,
우리는 하늘의 천사들이 됩니다.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 하느님 아들, 하느님 성령의 한 식구가 됩니다.
하늘 아버지, 아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들어와 장막을 치시고, 늘 함께 기거하십니다.
늘 살아계십니다.
이것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가 정신만 차리면, 즉시 느낍니다. 아버지와 아들,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심을....
오, 이 얼마나 큰 행복입니까?
오, 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이럴 때 우리는 감사하고, 기뻐하고, 낙천합니다.
우리는 찬송가를 부르고, 더덩실 춤을 춥니다.
누가 시키기도 전에 자발적으로 스스로 그렇게 합니다.
그때 내가 가만히 있으면, 길가의 돌들이 소리를 지를 겁니다.
주님을 찬송하여라, 이 목석과 같은 사람아...
알렐루야를 부르라, 이 목석과 같은 사람아...
아멘 하고 외쳐라, 이 목석과 같은 사람아...
여러분,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여러분, 예수님의 복음을 실행하십니까?
여러분,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학습하고, 수행하십니까?
여러분, 전율하고, 찬송하고, 감사하고, 낙천하십니까?

성령의 현존
예수님은 가시고,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육을 가지고는 우리와 함께 살 수 없고,
영으로 함께 사십니다.
그 영이 우리 안에 기거하시면서,
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위로를 주시고,
우리를 변호해 주시고,
우리에게 힘을 주십니다.
그 영께서는 무엇이라고 꼭 집어서 말할 수 없지만,
항상 우리를 변호하고, 지지하고, 위로해줍니다.
그 영께서는 늘 우리 안에서 하느님, 예수님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케 하시고,
아드님 예수님의 복음을 기억해 하십니다.
이 성령님이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주신 하느님 아버지의 선물입니다.

마음의 평화
우리 안에는 평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평화는 내가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를
분명히 아는 내적인 평화입니다.
우리가 모를 수밖에 없는 우리의 신원...
내가 누군지 아무리 탐색해 보아도 알 수 없는 우리의 정체...
예수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살아계시는 신성, 영성을 잘 깨치면
우리는 우리가 누군지 그 신원과 정체성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아들과 딸이어서
이 세상을 밝게 비추고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신명나는 하느님의 나라로 만드는 일을 합니다.
나는 누구?
나는 어디서 왔어?
나는 어디로 가?
우리는 이걸 분명히 압니다.
그래서 마음이 평화롭고 모든 불안이 싸악 가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평화를 두고 간다.
이 평화는 세속적인 것이 아니다.
너희의 존재, 신원, 정체의식을 갖게 하는 지고한 영적 선물이다.
너희는 이 선물을 받아 마음이 평화롭고
모든 불안을 없애거라.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준다.

아멘. 얼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Feb

    [re] 2월 2일 주님봉헌축일(봉헌생활의 날)

    주님 봉헌 축일( 2월 2일) 오늘은 주님 봉헌 축일이자 봉헌생활의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 많은 수도회들, 특히 여자 수도회들이 서원식을 거행합니다. 4세기 말에 에테리아라는 여성이 예루살렘을 순례하였습니다. 에테리아는 이 순례 후 여행기를 썼는데, 흥...
    Date2008.02.02 By유사 Reply0 Views2235
    Read More
  2. No Image 01Feb

    [re] 봉헌생활의 날에...

    오늘은 예수님의 봉헌축일인 동시에 교황님께서 제정하신 수도자들의 봉헌축일이다. 이름하여 이라고 한다. 수도생활을 봉헌생활(Vita Consecrata)라 칭함은 아마도 수도생활의 본질이 '바치는 데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은 아닐까? 바치는 삶, 비우는...
    Date2008.02.01 By마중물 Reply2 Views1872
    Read More
  3. No Image 31Jan

    2월 1일 연중 제3주간 금요일

    [말씀의 초대]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 밧 세바를 탐했다. 그녀가 임신하자 은폐하려 하였다. 전투 중에 있던 우리야를 불러 아내와 잠자리에 들게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야는 다윗의 계획을 알지 못하였다. 결국 그는 죽게 된다. 다윗은 살인까지 한 셈이...
    Date2008.01.31 By말씀지기 Reply0 Views2039
    Read More
  4. No Image 31Jan

    [re] 씨앗과 땅의 조화

    2008년 2월 1일 연중 제3주간 금요일 오늘 예수님은 ‘자라나는 씨의 비유’(26-29절)와 ‘겨자씨의 비유’(30-32절)를 통해서 하느님 나라의 모습을 알려줍니다. 이 두 가지 비유의 중심 요소는 생명입니다. 생명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알려줍니다. 생명 활동의 과...
    Date2008.01.31 By지베 Reply0 Views1810
    Read More
  5. No Image 31Jan

    [re]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자라는데...

    옛적 수련장을 처음 맡았을 때 수련자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겠노라는 야심(?)에 많은 책을 들고 강의실에 들어선 적이 있었다. 그야말로 형제들을 '잘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 키우는 일을 맡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해가 ...
    Date2008.01.31 By마중물 Reply0 Views1747
    Read More
  6. No Image 30Jan

    1월 31일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요한 보스코 사제는 1815년 이탈리아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에게서 신앙과 노동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사제가 된 뒤 그는 고아들과 뒷골목의 아이들, 교도소와 공장에서 만난 소년들을 보살피는 등 평생을 청소년 ...
    Date2008.01.30 By말씀지기 Reply0 Views1989
    Read More
  7. No Image 30Jan

    [re] 양극화의 해법

    자본주의 경제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심화, 즉 양극화 문제이다. 부자는 더욱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이는 더욱더 가난한 이가 될 수밖에 없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한계이기도 하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인류가 안고 있는...
    Date2008.01.30 By마중물 Reply0 Views180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93 1294 1295 1296 1297 1298 1299 1300 1301 1302 ... 1319 Next ›
/ 13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