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01 추천 수 3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우리보고 세상의 빛이라고 하시는 오늘 이 말씀은 참으로 엄청난 말씀입니다.

요한복음에선 당신이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는데 우리도 그렇다고 하시니 말입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복음과 오늘 마태오복음을 연결하여 보면

세상의 빛이신 당신을 따라 세상의 빛이 되라고 초대하시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제 관건은 우리가 그 초대에 응할 것이냐 그것이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세상의 빛이 될 수 있느냐 그것입니다.

 

먼저 우리가 어떻게 세상의 빛이 될 수 있느냐 그것을 보겠는데

사실 우리는 빛이 아니고 그러니 세상의 빛이 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빛이 아니고 빛이신 주님 안에 있을 때만

또는 빛이신 주님이 내 안에 계실 때만 빛입니다.

 

그러니 내 마음이 어둡다면 왜 어두운지 그 이유를

다른 데서 찾을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내 안에 안 계신 데서 찾아야 할 것이고,

내가 세상의 빛이 못 되는 이유도 내가 주님 안에 있지 않은 데서 찾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관건은 세상의 빛이 되라는 주님 초대에 응할 것이냐? 그것입니다.

여러분은 세상의 빛이 되겠습니까?

거부하거나 사양하겠습니까?

거부하거나 사양한다면 왜 거부하고 왜 사양합니까?

 

거북하니까 거부합니다.

사실 나 같은 사람이 세상의 빛이 된다는 것은 거북하지요.

 

내가 빛이 되어 세상의 어둠을 밝힌다고 하는데

실은 나의 어둠이 오히려 세상에 드러나기가 십상이지요.

 

근자에 많이 봤듯이 그냥 보통 사람으로 있었으면 드러나지 않을 것들이

높은 자리에 오르거나 오르려 하면 백일하에 다 드러나 망신당하지 않습니까?

 

이처럼 세상의 빛이 된다는 것은 다 드러나고 이목이 쏠리는 것이기에 거북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이 엄청난 초대에 응하려면 그만큼 큰 사랑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선 자기 자신에 대한 큰 사랑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사실 우리는 종종 내 좋을 대로 하는 작은 사랑을 합니다.

좋을 대로 하다가 아담과 하와처럼 죄를 짓고 하느님을 피해 어둠 속에 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아(小我)를 깨고 진아(眞我)를 찾아 나서야 하고,

죽음의 그늘진 골짜기를 벗어나 생명의 빛을 향하여 과감히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 나를 위한 것이고 이것이 자기를 진정 사랑하는 큰 사랑입니다.

 

그다음에야 하느님 사랑 까닭에 그리고 이웃 사랑 까닭에 세상의 빛이 됩니다.

그런데 앞서 봤듯이 세상의 빛이 되려다 내 어둠이 드러나 망신당하기도 하고,

나의 사랑과 선행이 하느님께 영광이 되게 하기보다 내가 영광을 받으려는

그래서 아버지의 나라가 거룩히 빛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빛나려는 위험도 있지만

내 욕심보다 사랑을 더 크게 함으로써 오직 사랑 까닭에 세상의 빛이 되는 겁니다.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6.02.08 08:19:00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Feb

    연중 5주 화요일-마음은 자꾸 고쳐먹어야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도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느님을 섬긴다는 핑계로 인간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것을 다 하지 않고 살고 있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요즘 자...
    Date2026.0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350 new
    Read More
  2. No Image 09Feb

    2026년 2월 1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2026년 2월 1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르 7,1–13 사람들은 예수님께 묻습니다. “왜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대답하십니다. 겉의 정결을 지키는 열심이 사랑과 계명을 비켜가 버릴 때, 그 ...
    Date2026.0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55 new
    Read More
  3. No Image 09Feb

    연중 5주 월요일-내 안의 안에 지성소를!

    “사제들은 주님의 계약 궤를 집의 안쪽 성소인 지성소에 들여다 놓았다. 사제들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주님의 집을 가득 채웠다.”   오늘 열왕기는 아버지 다윗이 지으려던 성전을 아들 솔로몬이 짓고서 온 백성과 사제와 함께 하느님께 봉헌하는 얘기...
    Date2026.0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12
    Read More
  4. No Image 08Feb

    2026년 2월 9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2026년 2월 9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르 6,53–56 예수님께서 어디를 가시든 사람들은 그분을 알아보고 몰려와 병자들을 장터에 데려다 놓고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해달라”고 청합니다. 그리고 손을 댄 이들은 모두 나...
    Date2026.0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91
    Read More
  5. No Image 08Feb

    연중 제5주일-초대에 응할 것인가?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우리보고 세상의 빛이라고 하시는 오늘 이 말씀은 참으로 엄청난 말씀입니다. 요한복음에선 당신이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는데 우리도 그렇다고 하시니 말입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
    Date2026.0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01
    Read More
  6. No Image 07Feb

    2026년 2월 8일 일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2026년 2월 8일 일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5,13–16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소금은 눈에 띄지 않지만 음식을 썩지 않게 지키고, 맛을 살립니다. 빛은 자신...
    Date2026.0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5
    Read More
  7. No Image 07Feb

    연중 4주 토요일-듣는 마음과 분별력

    사무엘기가 끝나면서 다윗의 일생이 끝나고, 열왕기 시작과 함께 솔로몬 얘기를 오늘 듣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나중 얘기를 아는 우리는 이렇게 시작한 그가 어떻게 그렇게 끝나게 됐는지 다시 말해서 어떻게 그렇게 변절하게 됐는지 씁쓰레하는데 솔로몬...
    Date2026.0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2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40 Next ›
/ 15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