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는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성모님(테오토코스)을 모시고
그리고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를 지향합니다.
창조와 마음의 회복을 열어가는 달.
분주함을 멈추고
하느님 안에서 다시 숨을 고르는 시간입니다.
자신·이웃·동식물·자연을 향해
다시금 따뜻한 시선을 회복하는 한 주입니다.
오늘은 그 돌봄이 모든 민족에게 드러나는 날입니다.
공현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빛을
특정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온 세상에 드러내시는 날입니다.
성체는
이 공현의 방식이
오늘 우리 가운데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하느님께서는 지금도
몸으로 우리 가운데 머무르십니다.
들숨: 예수
날숨: 마리아
(3~5회 반복하며 성체 앞에 앉아 있는 마음으로)
구약: 창세 13–16장
신약: 마태오 4장
마태오 2,1–12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별의 인도에 따라 길을 떠나
마침내 아기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합니다.
성 레오 대교황은
이 사건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주님께서는 한 민족의 빛으로 머무르지 않으시고,
모든 민족의 구원으로 당신을 드러내셨다.”
별은 하늘의 장식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인간 마음 안에 켜 주신 부르심의 빛입니다.
박사들의 여정은
멀리 있는 이들까지도
하느님의 돌봄 안에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들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바칩니다.
이는 아기 예수님이
왕이시며, 하느님이시며,
우리의 고통을 함께 지시는 분임을 고백하는 봉헌입니다.
그리고 복음은 이렇게 끝납니다.
“그들은 다른 길로 자기네 고장으로 돌아갔다.”
성 레오 대교황은 말합니다.
**공현은 ‘보는 사건’이 아니라
‘돌아가는 길이 바뀌는 사건’**이라고.
주님을 만난 사람은
이전과 같은 길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오늘 성체 앞에 머무는 우리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
당신을 만난 뒤
저도 다른 길로 돌아가게 하소서.”
일요일: 영화
〈위대한 침묵 Into Great Silence〉
이 영화는
거의 말이 없는 다큐멘터리입니다.
그러나 침묵 속에서
하느님의 현존은 더 선명해집니다.
공현의 빛은
요란한 소리가 아니라
침묵 속에서 오래 머무는 빛입니다.
일요일: 인공지능(AI)
AI는 정보를 처리할 수 있지만
경배할 수는 없습니다.
머무름, 기다림, 침묵, 사랑은
계산되지 않는 영역입니다.
성체 앞에서 인간은
다시금 깨닫습니다.
우리는 기능이 아니라
관계로 창조된 존재임을.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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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겸손한 하느님 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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