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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스테파노와 논쟁하는 백성의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을 보면서

그들의 수가 훨씬 많은데도 스테파노 하나에게 수세에 몰리고 있음과

스테파노는 자유로운데 그들은 왠지 억지스럽고 경직이 되어있음을

우리가 보게 되는데 이런 그들에 대해 스테파노는 이렇게 일갈합니다.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이 이러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은 목이 뻣뻣하고 마음이 닫혀 있으며 귀를 막고 있습니다.

우선 그들은 목이 뻣뻣하여 고개를 숙일 수 없습니다.

조금도 고개를 숙일 수 없을 정도로 교만한 것입니다.

 

이는 하느님 앞에 고개를 들지 못한 세리와 달리

꼿꼿이 서서 저 세리와 같지 않다고 하는 바리사이와 똑같습니다.

하느님 앞에서도 꼿꼿이 서 있는 그들이 사람들에게는 목이 뻣뻣한 것입니다.

 

프란치스코의 말 대로 하느님 앞에서 겸손할 줄 모르는 사람이

사람들에게도 교만하기 마련입니다.

 

프란치스코는 이렇게 권고합니다.

사람들로부터 천하고 무식하며 멸시받을 자로 취급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칭찬과 높임을 받을 때도 자기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 종은 복됩니다.

사실 인간은 하느님 앞에 있는 그대로이지 그 이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교만한 사람은 자기가 옳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물론 하느님께도 고개 숙이지 않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어떤 소리도 들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소리도 들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하느님께서 하시는 말씀도 들리지 않습니다.

 

귀를 막고 있고 마음이 닫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스테파노가 하늘이 열려 있고 거기 계신 예수님이 보인다고 할 때

그들이 하는 행동이 바로 그들의 상태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스테파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열려 있는 스테파노에 비해 그들은 닫혀 있습니다.

이것이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다는 스테파노 말의 뜻입니다.

 

그들은 의도적으로 성령을 거역하고 있지 않고,

그래서 스테파노의 이 말을 부정할 것입니다.

 

사실 그들은 교만 때문에 성령이라는 존재를 알지 못하고,

그래서 성령을 거역하고 있다는 말조차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교만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호랑이가 무섭지 않고 악령이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성령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게 하는 교만이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무서운 교만을 두려워할 줄 아는 우리,

이런 교만한 내가 아닌지 돌아보는 우리가 오늘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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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 2025년 희년(희망의 순례자들)
    한국교회 축성생활의 해 / 성모 성월
    작은형제회
    25년 5월 6일 부활 제3주간 화요일/
    한국 103위 순교 성인 시성일
    (무서운 교만을 두려워하는 우리)
    http://www.ofmkorea.org/568516

    24년 부활 제3주간 화요일
    (영의 식별)
    http://www.ofmkorea.org/552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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