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82 추천 수 0 댓글 9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주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십시오. 그러면 그분께서 여러분을 높여 주실 것입니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오늘 독서와 복음을 묵상하다가 뜬금없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의 사람과 겸손의 사람 가운데 어떤 사람이 되기 더 어려울까?

그러면서 탁 든 생각은 겸손의 사람이 더 되기 힘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영적으로는 둘 다, 우리가 되고 싶은 겁니다.

겸손한데다가 사랑하기까지 한다면 그것이 최상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사랑은 인간 누구나 하고 싶은 것이지만,

겸손 특히 낮은 것은 인간이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겸손과 작음과 낮음은 인간적으로는 싫은 것을,

완덕의 이유와 영적인 이유로 되려고 하는 것이겠습니다.

 

완덕과 영적인 이유라면 하느님 앞에서 겸손하고 낮은 자가 되려는 것인데

제 생각에 하느님 앞에서가 아니라면

겸손하고 작고 낮은 자 되는 것 거의 불가능합니다.

 

인간 누구가 인간에게 자기를 굽히고 낮추겠습니까?

같은 인간인데 누가 누구에게 굽히고 싶겠습니까?

 

밸이 꼴리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억지로 자신을 굽히는 것이지

할 수만 있다면 남 위에 군림하고 싶고 적어도 밑에 있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 앞에 서고 싶어서 낮추는 것이고,

하느님 앞에 설 때 낮출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첫째가 되려면이라고 말씀하실 때

그 첫째란 하느님 앞에서 첫째지 인간들 가운데서 첫째가 아닐 것이고,

첫째가 되기 위해 꼴찌가 되라는 말씀도 하느님 앞에서 첫째가 되려면

사람들 가운데서는 꼴찌가 되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 자신에게 말합니다.

레오나르도야, 이왕 오르려거든 고작 이 세상에서 사람들 위에 있으려 하지 말고,

오르고 오르다 하늘까지 치고 올라 하느님 앞에서 첫째가 되어라!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프란치스코가 형제들에게 권고한 것을 되생각합니다.

형제들이여, 하느님의 겸손을 보십시오.

그리고 그분 앞에 여러분의 마음을 쏟으십시오.

그분이 여러분을 높여 주시도록 여러분도 겸손해지십시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당신 자신 전부를 바치시는 분께서 여러분 전부를

받으실 수 있도록 여러분의 것 그 아무것도 여러분에게 남겨 두지 마십시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5.21 04:37:36
    당쇠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Jun

    2024년 6월 15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3
    Read More
  2. No Image 14Jun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간음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구약 성경에서 간음은 인간에게 저지르는 죄를 넘어서서 하느님을 저버리는 것과 같이 생각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호세아 예언자에게 창녀와 결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모습을 통해 이스라엘이 하느님과 등을...
    Date2024.06.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1
    Read More
  3. No Image 14Jun

    연중 10주 금요일-나도 하느님 체험을 원할까?

    오늘 열왕기는 그 유명한 엘리야의 하느님 체험 얘기입니다. 그런데 그의 하느님 체험에 앞선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르멜산에서 거짓 예언자들과 1:450으로 목숨을 건 싸움을 하였고, 이때 엘리야는 그들을 다 쳐 죽였는데 하느님께서 그와 함께하셨기 ...
    Date2024.06.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472
    Read More
  4. No Image 14Jun

    2024년 6월 14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6
    Read More
  5. No Image 13Jun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축일-내가 뜻하지 않은 하느님의 뜻으로

    안토니오는 수도회를 두 번이나 옮겼습니다. 이것은 매우 부정적인 평가의 요인일 수도 있습니다. 있는 곳에 만족치 못하고 부적응한 변덕의 결과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수도회를 두 번이나 옮긴 것은 변덕의 결과가 아니라 그의 성덕과 열성 때문이었습니다...
    Date2024.06.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90
    Read More
  6. No Image 13Jun

    2024년 6월 13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3
    Read More
  7. No Image 12Jun

    연중 10주 수요일-하느님 없는 황홀경?

    “그들은 예언 황홀경에 빠졌다. 그러나 아무 소리도 대답도 응답도 없었다.”   오늘 독서는 카르멜산에서 엘리야가 거짓 예언자들과 대결하는 장면입니다. 누구의 신이 응답하는지 그것을 놓고 대결하는데 그 과정에서 거짓 예언자들이 예언 황홀경에 빠지지만...
    Date2024.06.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48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17 Next ›
/ 1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