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5.07 10:01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떠나시면서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지금 우리는 이 말씀을
예수님의 승천에 앞서 듣고 있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수난에 앞서 하신 말씀입니다.
즉 예수님의 떠나가심은
전례 시기적으로는 승천으로 들리지만
복음의 순서에 따르면
예수님의 수난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수난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당신의 수난으로
모든 것이 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세상에 빛을 주려고 하신 것처럼
성령께서도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약속하시지만
그래도 떠나감이라는 단어는
제자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그들이 근심에 가득 찼다고 표현됩니다.
떠나감이라는 단어는
버려짐이라는 단어와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떠나가시는 것이
자신들을 버리고 가시는 것으로 느껴지기에
그것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약속하십니다.
이미 예수님의 육화는
하느님께서 우리 가운데 머물기 위한
하느님의 선택이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수난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육의 모습으로 언제까지나 함께하시기 보다는
이제 성령을 통해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본다면
성령 강림도 예수님의 육화처럼
하느님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성령 강림을 위한 예수님의 수난과 승천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하느님께서 활동하시는 순간 순간은
모두 세상을 향한 하느님 사랑의 순간이며
우리가 그것을 느끼는 우리 삶의 순간 순간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를 향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사랑 안에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0May

    연중 8주 목요일-그 무엇이든 영적으로 바꾸고 승화케하는 우리

    “사랑하는 여러분, 갓난아이처럼 영적이고 순수한 젖을 갈망하십시오. 그러면 그것으로 자라나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저는 갓난아이처럼 영적이고 순수한 젖을 갈망하라는 베드로 서간의 말을 들으면 즉시 클라라 성녀가 떠오릅니다. 클라라 성녀야말로 바...
    Date2024.05.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493
    Read More
  2. No Image 30May

    2024년 5월 30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7
    Read More
  3. No Image 29May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자기 목숨을 함부로 대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죽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도 그 안에는 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있는 것을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더욱이 요즘 세상은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며 그래서 먹는 것이나 운동 등...
    Date2024.05.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5
    Read More
  4. No Image 29May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믿음의 완성이요 모범이요 증거인 순교

    순교자들의 축일을 지낼 때마다 부끄럽고 괴롭습니다. 육신은 편한데 마음이 괴로운 것입니다.   순교자들은 죽었는데 저는 죽지 않으니 말입니다. 요즘 우리는 자기 목숨을 내놓지 않고도 신앙생활을 할 수 있고, 자기 목숨을 내놓지 않으니 자기(Ego)를 죽이...
    Date2024.05.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559
    Read More
  5. No Image 29May

    높은 곳을 향한 길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0
    Read More
  6. No Image 28May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당신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자기가 가진 것을 모두 버린 사람이 현세에서 박해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 보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도 따라옵니다. 박해를 옛날의 모습처럼 종교 때문에 죽어간 모습으로 생각...
    Date2024.05.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0
    Read More
  7. No Image 28May

    연중 8주 화요일-욕망이 아니라 희망을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차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받을 은총에 여러분의 모든 희망을 거십시오.” “이제는 무지하던 때의 욕망에 따라 살지 말고 여러분을 부르신 분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모든 행실에서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오늘...
    Date2024.05.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56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13 Next ›
/ 13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