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4.14 14:06

부활 제3주일

조회 수 5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러면서 평화의 인사를 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오히려 무서워하고 두려워합니다.
인간의 머리로 부활을 이해하기 어렵다보니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손과 발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손과 발이
제자들에게 부활의 증거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더 깊은 증거는
제자들이 느낀 기쁨입니다.

오늘 복음이 보여주는 부활의 증거는
평화와 기쁨입니다.
비록 제자들은 평화와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서
예수님의 평화를 받아들이고 싶어하면서도
인간의 이성이 더 앞서가다보니
무서움과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무서움과 두려움은
평화와 반대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서 더욱 제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평화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예수님이 맞는지 확인하면서
기쁨을 누리기도 하지만
여전히 어떻게 살아날 수 있는가라는 생각에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부활을 믿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부활을 통해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우리가 온전히 받아 누리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인간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이제 곧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조금씩 더 이해할 수 있고
그것으로 평화와 기쁨도
더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해되지 않기에
믿음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되지 않아서 의심이 들어도
하느님과의 관계를 버리지 않을 때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부활의 평화와 기쁨을 누리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7May

    2024년 5월 17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9
    Read More
  2. No Image 16May

    부활 7주 목요일-완전히 하나 되는 법

    완전히 하나가 되는 법.   오늘 제자들을 떠나시며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주님께서 아버지께 기도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완전히 하나가 되는 법에 대해 자연히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은 완전한 사랑이라는 생각으로 ...
    Date2024.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545
    Read More
  3. No Image 16May

    2024년 5월 16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1
    Read More
  4. No Image 15May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제자들의 일치를 청하십니다.그 일치의 모델은예수님의 말씀에 나오는 것처럼하느님임을 알 수 있습니다.제자들이 하나가 되는데하느님처럼 하나가 됩니다.요한 17장에서는 성령이 언급되지는 않지만이 말씀은세 하느님의 위격이 일치하...
    Date2024.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1
    Read More
  5. No Image 15May

    2024년 5월 15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6
    Read More
  6. No Image 15May

    부활 7주 수요일-마지막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제가 정한 오늘의 주제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유언입니다. 사도행전은 바오로 사도의 유언이고, 복음은 주님의 유언이자 기도입니다.   사도행전에서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를 떠나며 원로들에게 유언으로 몇 가지를 신...
    Date2024.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468
    Read More
  7. No Image 14May

    성 마티아 사도 축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뽑은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제자들을 뽑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그것은 열매를 목표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열매를 맺기 위해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제자...
    Date2024.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313 Next ›
/ 13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