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3.24 09:13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조회 수 9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입성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십니다.
다윗 왕이 살았던
임금의 도시로 들어오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이 기다려온 메사아로 생각하고
환호합니다.
왕으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십니다.

하지만 그 모습은 왠지 이상합니다.
왕은 말을 타지만
예수님께서는 어린 나귀를 타십니다.
그분께서 가시는 길은
화려한 카페트가 아닌
사람들의 겉옷과 나뭇가지로 깔려 있습니다.

우리 앞에 나타난 왕은
위에서 군림하는 왕이 아니라
우리와 눈높이를 맞추는 왕
우리와 함께하는 왕으로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내가 기대하는 왕의 모습은 어떠한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난기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본
백인대장은 말합니다.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그는 무엇을 보고 이렇게 말할 수 있었을까요?
수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서 못 박히는 장면을 보고 있었지만
그들이 모두 같은 고백을 한 것은 아닙니다.
백인대장 한 사람만 이것을 말합니다.
그는 더욱이 유다인이 아니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죽어가는 이 사람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는 죄명으로 죽은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인지
그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유다인이 아니라 종교적으로도 상관 없고
로마 권력의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상관 없었습니다.
그저 시키는 일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
오히려 이 상황을 정확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나의 이익이 아닌 눈으로 바라본 그의 모습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습니다.

우리 각자는 어떤 눈으로 하느님을 바라보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Oct

    연중 27주 월요일-다른 복음은 없다!

    여러분이 그토록 빨리 다른 복음으로 돌아서다니,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다른 복음은 있지도 않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오늘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다른 복음 곧 자기가 전해준 복음과 다른 복음을 믿는 것에 대해 나무랍니다.   그런데 이것...
    Date2024.10.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710
    Read More
  2. No Image 06Oct

    2024년 10월 7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0월 7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0
    Read More
  3. No Image 06Oct

    연중 제27주일

     바리사이들이 묻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바리사이들의 질문에서 주어는  항상 남편입니다.  남성 중심 사회였기에  그것은 당연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창세기의 두 구절을 말씀하십니다.  바리사이들에게 모세...
    Date2024.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01
    Read More
  4. No Image 05Oct

    10월 6일 연중 27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0월 6일 연중 27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
    Date2024.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6
    Read More
  5. No Image 05Oct

    성모 신심 미사

     복음사가는 오늘의 이야기를 마치면서  결론을 내립니다.  '예수님의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갔다.'  이 표현은 오늘 복음의 앞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앞의 이야기는  예수님을 성전에서 봉헌한 이야기인데  시메온과 ...
    Date2024.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84
    Read More
  6. No Image 04Oct

    2024년 10월 5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0월 5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1
    Read More
  7. No Image 04Oct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십니다.  그 감사의 내용을 보면  지혜롭고 슬기로운 사람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신다는 것입니다.  꼭 하느님께서 편을 갈라서  누구에게는 보여주시고  누구에게는 감추시는 것처럼 들립니...
    Date2024.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2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364 Next ›
/ 13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