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3.15 05:54

사순 제4주간 금요일

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가 메시아인지에 대해서
사람들은 서로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이 아는 지식에 따라
예수님은 메시아가 아니라고 결론 내립니다.
구약 성경에서 말하는 메시아는
그가 어디에서 오는지 아무도 모르는데
사람들은 예수의 부모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메시아가 어디에서 오는지 알지 못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경우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하느님을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렇게 구약 성경의 말씀은
어긋남이 없이 유지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계속해서
하느님을 드러내신다는 것에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보이지 않는 분이시기에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행위와 말씀으로
하느님을 드러내려 하십니다.
당신이 하시는 말씀,
일으키시는 표징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
아버지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그대로 따라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느님께서 드러나시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을 거부하면서
예수님의 말씀과 표징을 거부하고
그렇게 그것으로 드러나시는 하느님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그들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메시아일지 모른다는 생각은
예수님이 드러내시려는 존재가
하느님일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연결됩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세상과 관계를 맺으려 하십니다.
여기에서 세상은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됩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닌지
예수님을 통해 드러나는 하느님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닌지
결정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하느님을 만나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하느님의 모습만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원하는 곳에서만
하느님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무한하신 그분을
나의 생각의 틀에 고정해서 바라보다보면
결국 하느님이 아닌 엉뚱한 것을
하느님이라 부르면서
엉뚱한 신앙 생활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May

    2024년 5월 5일 부활 6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9
    Read More
  2. No Image 04May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시메온은 아기 예수에 관해 예언합니다. 예수는 계시의 빛으로 이 세상에 왔습니다. 빛이라는 것 자체가 무엇인가를 드러내는 역할을 하는데 시메온은 여기에 덧붙여 '계시'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계시란 드러내 보여주는 것을 말하는데 우선은 하느님을...
    Date2024.05.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6
    Read More
  3. No Image 04May

    부활 5주 토요일-주님께 뽑히고, 세상에서도 뽑히는

    주님에게 뽑히는 사람이 주님의 제자이고 성인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당신의 제자로 뽑으신다고 다 좋아할 것 같지 않습니다.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도...
    Date2024.05.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483
    Read More
  4. No Image 04May

    2024년 5월 4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3
    Read More
  5. No Image 03May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구약에서 하느님을 본 사람으로 소개되는 사람은 모세입니다. 모세는 하느님과 친구처럼 얼굴과 얼굴을 마주대고 바라보았다고 성경은 전합니다. 모세가 하느님과 대화를 하는 동안 하느님의 영향을 받아 얼굴이 빛나게 되어 모세가 사람들에게 다시 다가갔을...
    Date2024.05.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6
    Read More
  6. No Image 03May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복음에서 삶으로, 삶에서 복음으로!

    오늘 필립보와 야고보 사도 축일인데 우리 교회는 야고보와 필립보 사도 축일이라고 하지 않고, 왜 이렇게 붙였을까? 왜 야고보를 앞에 두지 않았을까? 시답지 않은 질문일 수도 있는 질문을 해봤습니다.   왜냐면 복음에는 필립보 사도가 여러 번 등장하지만 ...
    Date2024.05.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541
    Read More
  7. No Image 03May

    2024년 5월 3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313 Next ›
/ 13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