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62 추천 수 0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뜬금없이 돌아가신 백안젤로 수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사람들이 사람, 사람 하는데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이 사람다워야지 사람이지!’

 

이 말씀이 생각난 것은 성전이면 다 성전인가,

성전이 성전다워야지 성전이지!’ 이런 말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강론은 성전다운 성전으로 잡아봤습니다.

 

성전다운 성전은 두말할 것도 없이 하느님께서 그 안에 계신 성전이지요.

하느님께서 아니 계시면 아무리 아름답게 지어도 성전이 아니고,

신자들이 아무리 많이 모여 있어도 성전이 아니지요.

 

그러나 오늘 독서와 복음에 비춰 볼 때 성전이란

생명의 물이 넘쳐흐르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은 또한 사랑이 넘쳐흐르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공동체는 생명의 물이 없고 그래서 죽어가는 공동체란 말입니다.

왜냐면 사랑이 없는 공동체는 아무런 관심이 서로 간에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환자는 서른여덟 해나 앓았는데도 주님처럼

건강해지고 싶으냐?” 하고 묻는 사람이 없었고 성전 물에

데려가 주는 사람이 없었고 그래서 병을 치유할 수 없었습니다.

 

관심이 없는 곳,

이런 곳이 사랑이 없는 곳의 대표적인 곳입니다.

 

다음으로 사랑이 없는 곳이란 관심은 없고 욕심만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상대는 내 욕심의 대상일 뿐입니다.

 

당연히 서로는 욕심의 희생자들이 될 것이고,

심지어 욕심 때문에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당연히 생명이 넘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이 설치겠지요?

 

세 번째는 관심도 많고 욕심도 많은 곳입니다.

이런 곳에는 사랑도 있겠지만 사랑만큼 미움도 많을 것입니다.


오늘은 너무 늦게까지 잠을 자 
제목대로 강론을 완성하지 못하고 이대로 올려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3.12 10:27:10
    당쇠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Aug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
    Date2024.08.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2
    Read More
  2. No Image 21Aug

    연중 20주 수요일-이 세상이 첫째인 저세상의 꼴찌

    어제 복음의 끝과 오늘 복음의 끝은 같은 내용입니다.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처럼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말씀은 종말에 인생 역전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에서 잘 나가던 사...
    Date2024.08.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59
    Read More
  3. No Image 20Aug

    2024년 8월 2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2024년 8월 2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
    Date2024.08.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0
    Read More
  4. No Image 20Aug

    연중 20주 화요일-순례자와 나그네의 가난

    어제 복음에서 부자가 주님 추종에 실패하자 주님께서는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빠져나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답하시는데 이 말씀을 들으면서 ‘그렇다면 나는 어떤가? 지금 가난한가?’ 성찰케 되었습니다.   저의 가난에 대해 성...
    Date2024.08.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210
    Read More
  5. No Image 19Aug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을 묻습니다. 그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계명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계명들은 십계명과 신명기의 말씀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것을 지키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이...
    Date2024.08.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9
    Read More
  6. No Image 19Aug

    2024년 8월 19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2024년 8월 19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
    Date2024.08.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73
    Read More
  7. No Image 19Aug

    연중 20주 월요일-기껏 사랑하고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오늘 주님은 부자 청년에게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완전...
    Date2024.08.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4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364 Next ›
/ 13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