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07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넷째 날: 삶을 음미하기

당신이 삶의 일상적 선물들을 음미하는 작은 방법들로 어떤 것이 있는가? 당신이 이 질문을 숙고할 때, 가족, 친구, 동료들 그리고 삶의 목적들과 기회들과 함께 우연히 만나는 사람들을 포함시켜라.

 

첨언) 프란치스코는 자기 삶을 음미하면서 거기에서 선하신 하느님을 만나고 고백하였습니다. 그가 나환자를 만나면서부터 그는 삶을 자기 식이 아니라 하느님의 마음으로 음미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식으로 삶을 음미할 때는, 나환자를 보는 것이 두려움이었고 쓴맛이 쓴맛으로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마음으로 나환자를 대하면서 하느님에 의해 자기에게 쓴맛이 단맛으로 바뀌는 것을 감지하고 그 맛을 음미하며 그 맛이 이끄는 세계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프란치스코의 회개는 하느님을 앞에 놓고 그 홀로 단식하고 절제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삶의 현장에 함께하는 하느님의 초대에 응답하며 하느님 맛을 느끼고 그 하느님 맛이 자기를 채우고 자기를 통해 드러나도록 한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여정을 걸었기에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에서, 그 안에서 그리고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애정과 사랑, 지혜, 겸손, 인내, 아름다움, 안전함, 고요, 즐거움과 기쁨, 희망 등을 직접적으로 하느님을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의 삶의 순간에 허락하는 이 세계를 그는 그냥 흘러버리지 않고 바로 그 안에 충분히 머무르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당신은 애정이시며 사랑이시나이다.

당신은 지혜이시나이다.

당신은 겸손이시나이다.

당신은 인내이시나이다.

당신은 안전함이시나이다.

당신은 고요이시나이다.

당신은 즐거움시며 기쁨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의 희망시나이다.

...

위대하시고 감탄하올 주님,

전능하신 하느님, 자비로운 구원자시여!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52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따르라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따르라   티베리아스 호숫가의 숯불 앞에서 새벽 물안개가 호수 위를 천천히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밤새 그물을 던졌지만 아무것도 ... 이마르첼리노M 2026.05.21 205
1851 상호 간에 내어주시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선에 참여하는 믿음 상호 간에 내어주시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선에 참여하는 믿음   요한복음 17장의 예수님 기도는 우리 신앙의 가장 깊은 중심을 열어 보입니다. 그 중심에는 “하... 이마르첼리노M 2026.05.21 202
1850 진리로 거룩해지는 삶 진리로 거룩해지는 삶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저도 이들을 세상에 보냈습... 이마르첼리노M 2026.05.20 169
1849 영원한 생명은 관계로 들어가는 앎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관계로 들어가는 앎입니다.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요한 17,3) ... 이마르첼리노M 2026.05.19 199
1848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실재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실재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 16,33) 우리 일상의 관계 안에서 이 말씀은 거창한 종교적 승리 선언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 1 이마르첼리노M 2026.05.18 212
1847 예수 승천 대축일 묵상 예수 승천 대축일 묵상   땅끝까지 흐르는 사랑의 증언 “성령께서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에 이르기... 이마르첼리노M 2026.05.17 322
1846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기도는 우리가 바라는 대로 하느님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우리와 우리 삶이 바뀌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 이마르첼리노M 2026.05.16 253
1845 프란치스칸 영성 안에서 회개와 형제성의 핵심 요약 프란치스칸 영성 안에서 회개와 형제성의 핵심 요약   1. 회개 1) 회개는 단순한 반성이 아니라 ‘존재의 변화’입니다. 프란치스코에게 회개(poentitentia)는 단... 1 이마르첼리노M 2026.05.15 223
1844 떠남으로 오시는 분 떠남으로 오시는 분   부활 시기의 새벽에 배우는 성령의 숨결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남기신 마지막 약속은 참으로 역설적입니다. “내가 떠나는 것이 너... 1 이마르첼리노M 2026.05.12 250
1843 기억하게 하시는 분을 보내주겠다. 기억하게 하시는 분을 보내주겠다.   박해의 시대를 건너는 이들에게 보내는 진리의 영, 사람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낼 때 가장 중요한 말을 남깁니다. 오래 함... 1 이마르첼리노M 2026.05.11 228
1842 희망을 증언하는 사람 희망을 증언하는 사람   희망을 증언한다는 것은 큰 소리로 자신을 주장하는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마음속에 모신 희망의 이유를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살아... 1 이마르첼리노M 2026.05.10 334
1841 사랑하면 아프다 사랑하면 아프다   사랑은 왜 아픈가? “사랑하면 아프다.” 이 짧은 말 안에는 인간 존재의 가장 깊은 진실 하나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기쁨이라고만 ... 1 이마르첼리노M 2026.05.09 324
1840 사랑은 ‘명령’이 아니라 존재의 초대입니다. 사랑은 ‘명령’이 아니라 존재의 초대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5,12)   이 말씀은 단순히 착하게 살라는 윤리적 ... 1 이마르첼리노M 2026.05.08 305
1839 축시 금경축 은경축 축시 금경축 은경축 동반의 여정에서 금경축(50년) 두 분 형제님과 은경축(25년) 형제님께 바침   가난과 작음, 겸손과 형제애의 길을 내신 사부 성프란치스코의... 이마르첼리노M 2026.05.07 293
1838 멈춤과 머묾으로 얻는 생명의 열매 (요한15, 참 포도나무) 멈춤과 머묾으로 얻는 생명의 열매 (요한15, 참 포도나무)   우리는 너무 자주 열매를 맺기 위해 서두릅니다. 무언가를 이루어야만 가치가 있다고 믿고, 끊임없... 1 이마르첼리노M 2026.05.06 32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7 Next ›
/ 12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