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오늘의 독서 사도행전을 보면
스테파노와 적대자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는데
말로 대적할 수 없으니 적대자들은 힘을 사용합니다.
스테파노는 지혜와 성령으로 말을 하는데
적대자들은 힘, 그것도 폭력을 사용하고 끝내는 스테파노를 죽입니다.

유교에서는 才勝德하지 말라고 합니다.
재능은 많은데 덕이 없으면 그 재능을 천박하게 또는 잘 못 사용하고
심지어는 나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도 가능한지 모르지만
비슷한 맥락에서 力勝德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덕이 없는 사람에게 힘이 주어지면 그 힘을 남용하게 될 겁니다.
폭력배에게 칼이 주어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것이 힘밖에 없는 사람은 힘밖에 쓸 수 있는 것이 없고,
말이나 지혜로 당해낼 수 없으면 힘으로 해결하려 듭니다.

이에 비해 덕인은 힘을 뺍니다.
힘을 빼고 겸손, 사랑, 지혜, 용기, 중용 등의 덕을 채웁니다.
그 덕으로 사람을 사귀고,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룹니다.

이에 비해 스테파노와 같은 참 신앙인은 덕에서마저도 힘을 뺍니다.
덕을 쌓는다든지, 積善을 한다든지 그런 노력마저 하지 않습니다.
성령의 덕을 보는 것입니다.

내가 덕을 이루려 하고, 내가 적선을 하려 할 때
나의 힘이 들어가고, 거기에 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힘마저 뺄 때 성령께서 완전히 나를 차지하시어
내 안의 그 성령께서 성령의 지혜로 말씀하실 겁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Feb

    연중 5주 월요일-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은 복되다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begging him to let them touch even the fringe of his cloak" 영어로 읽으니 청하는 간절함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우리 번역...
    Date2012.02.06 By당쇠 Reply1 Views974
    Read More
  2. No Image 05Feb

    연중 제 5 주일- 가만히 있지 못하시는 주님

    “하느님, 고통을 겪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으로 다가가시어, 성자의 파스카 신비에 그들을 결합시키시니, 저희에게 시련을 견딜 맑은 마음과 힘을 주시어, 구원의 희망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형제들과 함께 고통의 신비에 참여하게 하소서.” 연중 ...
    Date2012.02.05 By당쇠 Reply0 Views771
    Read More
  3. No Image 04Feb

    연중 4주 툐오일- 외로움이 그리움 될 때까지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외로움. 어느 정도면 적당한 외로움일까? 외로움이 불행이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여야 할까? 아니, 적극적으로 외로움이 행복이려면 어떠해야 할까? 외로움이 쓸쓸함이 되어서는 아니 되겠지요. 외로움이 그리움이 되...
    Date2012.02.04 By당쇠 Reply1 Views1019
    Read More
  4. No Image 03Feb

    연중 4주 금요일- 사랑은 결코 가볍지 않다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요한의 죽음은 정말 그랬을까 의심이 갑니다. 요한이 헤로데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은 역...
    Date2012.02.03 By당쇠 Reply1 Views777
    Read More
  5. No Image 02Feb

    주님 봉헌 축일- 봉헌과 헌신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제가 하고 있는 일 중의 하나가 번역입니다. 부탁받은 책이나 제가 좋다고 여기는 책을 저 혼자서 짬짬이 번역하기도 하지만 공동 번역도 합니다. 거의 10년 간 성 프란치스코와 성녀 글...
    Date2012.02.02 By당쇠 Reply1 Views969
    Read More
  6. No Image 01Feb

    연중 4주 수요일- 하늘의 무지개는?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오늘 복음을 보면 재미있습니다. 고향 사람들은 예수...
    Date2012.02.01 By당쇠 Reply1 Views800
    Read More
  7. No Image 31Jan

    연중 4주 화요일- 딸아,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하혈하는 이방 여인의 치유 얘깁니다. 이 여인은 참으로 불쌍한 여인이었습니다. 하혈하는 병을 오랫동안 앓은 것도 불쌍하고, 그 병을 고치느라 가진 것을 죄다 잃은 것...
    Date2012.01.31 By당쇠 Reply2 Views105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42 1043 1044 1045 1046 1047 1048 1049 1050 1051 ... 1310 Next ›
/ 13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