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2024년 2월 6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본디 바리사이뿐만 아니라 모든 유다인은 조상들의 전통을 지켜, 한 움큼의 물로 손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으며, 장터에서 돌아온 뒤에 몸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마르 7,3)
바리사이의 표시
‘바리사이’는 ‘분리된 자라는 뜻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완전하다고 여기는 생활 방식을 따랐고, 자기네 방식이 다른 어떤 것보다 낫다고 여겼습니다. 그들은 율법 학자들과 마찬가지로 죽은 이들의 부활을 인정했고, 천시들과 영의 존재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사도 23,8 참조). 그들은 엄격한 생활 방식을 따랐는데, 일정 기간 금욕과 정결을 지키는 관행이 있었고,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였습니다(루카 18,12 참조). 율법 학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의례적으로 놋그릇과 접시와 잔을 닦았고(참조: 마태 23,25; 마르 7,4), 십일조를 바치고 맏물을 봉헌했으며(참조: 마태 23,23; 루카 11,42), 많은 기도문을 읊었습니다(루카 5,33 참조).
-다마스쿠스의 요한-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2
창조 – 밖으로 흐르되 안에 머물기
“무지한 자들이 잘못 상상하는 것과 달리, 하느님은 만물을 지으시되, 그분 자신을 벗어나지 않도록 지으셨습니다. 하느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 그분이 자신 안에서 행하거나 창조하신 모든 것은 그분 안에서 보고, 그분 안에서 알고, 그분 안에서 사랑합니다. 그분은 자신을 벗어나서는 아무것도 행하지 않고. o}무것도 알지 않고,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으십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분 특유의 것입니다.”
만유내재신론을 알지 못하는 것, 곧 만물이 하느님 안에 있음을 알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무식한’ 것이라고 엑카르트는 주장한다. 왜냐하면 사물이 하느님 안에 있고, 하느님이 사물 안에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안과 밖에 있는 것은 바닷물이 물고기의 아가미를 통과하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이다. 그분은 사물 안에 있으면 있을수록, 사물의 바깥에 있다. 그분은 안에 있으면 있을수록, 바깔에 있다. 하느님에게 안과 밖은 대립되지 않는다. 우리는 하느님 안에 있을 수 있고, 이와 동시에 하느님도 우리 안에 있을 수 있다.(115)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2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4-18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왕이신 예수님 당신께 영예와 영광을 드리나이다. 모든 것 위에 군림하시는 당신을 찬미 찬양하나이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당신이 인류에게 받은 모든 모욕과 멸시를 보속하며 당신을 찬미합니다. 한없는 사랑으로 당신의 생명을 내주신 사람들한테서 받게 될 모욕 앞에서 당신을 찬미합나다.
저에 대한 숭고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또한 당신께 감사드리지 않는 모든 이를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 당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거부한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영예와 감사를 드리
고 싶나이다. 요한복음사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하여 빌라도가 다시 총독 관저 안으로 들어가 예수님을 불러,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은 네 생각으로 하는 말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관히여 너에게 말해준 것이냐?” 하고 되물으셨다. “나야 유다인이 아니잖소? 당신의 동족과 수석 사제들이 당신을 니에게 넘긴 것이오. 당신은 무슨 일을 저질렀소?" 하고
빌라도가 다시 물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하였으면 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빌라도가 “아무튼 당신이 임금이라는 말아니오?"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요한 18,33-37)
0 예수님, 당신은 저의 왕이시니 찬미 찬양받으소서!
(침묵 가운데 반복한다.)(237)